‘뒷심 발휘’한 두산, SSG 5-3으로 무너뜨리며 ‘위닝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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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심 발휘’한 두산, SSG 5-3으로 무너뜨리며 ‘위닝시리즈’

STN스포츠 2026-07-30 23:19:3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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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김민석이 30일 인천서 열린 SSG와의 원정경기서 8회초 1사 3루에서 1타점 적시타를 치고 있다. 김민석은 이 안타로 올해 벌써 8번째 결승타를 때려내고 있다. /사진=두산 베어스
두산 김민석이 30일 인천서 열린 SSG와의 원정경기서 8회초 1사 3루에서 1타점 적시타를 치고 있다. 김민석은 이 안타로 올해 벌써 8번째 결승타를 때려내고 있다. /사진=두산 베어스

[STN뉴스] 배영수 기자┃두산 베어스가 8회 터진 3득점으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이 승리로 두산은 주중 위닝 시리즈를 가져가며 31일부터 시작되는 LG 트윈스와의 잠실 라이벌전에 앞서 분위기를 끌어올릴 수 있게 됐다.

두산은 3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SSG 랜더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중반까지 끌려가던 경기를 8회 뒤집는 기적을 만들며 5-3의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선취점은 어제 경기와 마찬가지로 두산이 먼저 가져갔다. 앞서 1회 무사 만루 위기에서 실점하지 않은 두산은 2회초 선두타자 양의지가 만든 안타와 도루를 안재석의 좌중간 2루타로 이어지며 한 점을 뽑았고 손아섭의 진루타로 만든 2사 3루에서는 폭투로 한 점을 더 얻었다.

그러자 SSG는 2회말 선두타자 최지훈이 안타와 도루로 2루까지 진출했고 안상현의 볼넷과 이지영의 안타가 터졌다. 그러나 이때 2루주자 한유섬이 홈까지 쇄도하다 아웃됐다. 다만 정준재가 볼넷을 얻어 만든 2사만루 찬스에서 박성한이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 한 점은 만회했다.

경기 중반은 SSG가 잡아나가는 분위기였다. 5회말 1사에서 박성한의 중전안타에 블라이 마드리스가 역전 투런홈런을 터뜨리며 3-2로 앞서나갔다.

6회와 7회는 양 팀이 각각 찬스를 무산시키면서 양팀 불펜이 제 역할을 하는가 했으나, 결국 8회 두산은 SSG의 불펜 최민준을 집중공략하는 데에 성공했다.

두산은 8회 선두타자 세베리노가 볼넷을 얻었고 박준순은 1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1사 3루에서 김민석이 결승 적시타를 날려 역전에 성공했고 안재석의 내야안타와 조수행의 우전안타, 박지훈의 중전안타가 이어지며 한 점을 더 추가했다.

특히 김민석은 올 시즌에만 8번째로 결승타를 쳐내며 팀 내 찬스에 강한 타자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이날 2안타 1타점의 ‘멀티 히트’를 기록한 건 덤.

두산은 이렇게 얻은 5-3의 스코어를 이용찬과 이영하까지 이어지는 불펜진이 잘 막아내며 경기를 끝냈다.

두산 타선은 아닐 안재석의 3안타를 비롯해 김민석, 조수행 등의 멀티히트로 장단 12안타를 기록하기도 했다. 다만 집중력이 그렇게 돋보이진 않은 탓에, 얻어낸 안타수에 비해 득점은 적었다.

이날 두산 선발투수 최민석은 경기 초반부터 제구가 잘 되지 않는 듯 고전했지만 타선과 수비의 도움 속에 크게 실점은 하지 않았다. 다만 이날 성적은 4.1이닝 6피안타(1피홈런) 5사사구 4탈삼진 3실점으로 썩 좋은 피칭은 아니었다.

다만 불펜은 이후 한 점의 점수도 주지 않는 역투를 펼쳤다. 7이닝을 잘 막은 김택연이 승리투수가 됐고, 이용찬이 홀드를, 이영하가 세이브를 챙겼다.

SSG 선발투수 토마스 해치는 6이닝 동안 6피안타 2볼넷 2실점으로 호투했다. 특히 삼진을 9개나 잡아내는 등 지난번 선발 피칭에 이어 좋은 내용의 투구를 이어가며 다음을 더 기대할 수 있는 투수로 탈바꿈했다는 점은 SSG의 팬들이 긍정적으로 볼 만한 부분이었다.

그러나 8회 최민준이 두산 타선들에게 공략을 당한 데다 이어 등장한 이건욱도 안타를 맞으며 최민준의 자책점을 늘리는 등 불펜진의 불안이 다시 한 번 드러났다는 점이 아쉬웠다. 결국 최민준이 패전 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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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N뉴스=배영수 기자 gigger@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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