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박동선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IDOL' 뮤직비디오로 15억 뷰 고지를 밟으며, 전 세계를 호령하는 'K팝 아이콘'으로서의 식지 않는 파급력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30일 빅히트 뮤직은 방탄소년단 대표곡 'IDOL' 뮤직비디오가 지난 29일 밤 유튜브 조회수 15억 뷰를 넘어섰다고 전했다.
이번 기록은 2018년 8월 방탄소년단의 리패키지 앨범 'LOVE YOURSELF 結 Answer' 타이틀곡으로 공개된 이후 8년만의 일이다. 또한 'Dynamite', '작은 것들을 위한 시 (Boy With Luv) (Feat. Halsey)', 'DNA', 'MIC Drop' 리믹스에 이어 팀 통산 5번째로 15억 뷰 성과다.
이번 15억 뷰 돌파는 최근 방탄소년단이 전개 중인 월드투어 'ARIRANG(아리랑)'의 폭발적인 열기와 그대로 맞닿아 있다.
'IDOL'은 이번 투어 퍼포먼스의 드라마틱한 클라이맥스를 장식하는 대표 무대곡으로, 멤버들이 글로벌 팬들과 직접 눈을 맞추며 흥겹게 소통하는 무대로 강력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오프라인 투어의 뜨거운 현장 열기가 온라인 뮤직비디오 스트리밍으로 고스란히 이어지며 새로운 기록 달성의 기폭제가 된 셈이다.
여기에 발매 후 오랜 시간이 흘렀음에도 여전히 돋보이는 트렌드 감각 역시 장기 흥행의 핵심 비결이다. 사우스 아프리칸 비트 위에 국악 장단과 추임새가 겹쳐진 음악, 그리고 열대 사바나 초원과 유로-아시안 및 한국 전통 양식이 융합된 화려한 세트는 이질적인 요소들의 완벽한 조화를 이뤄냈다.
아프리칸 댄스와 한국 무용, 탈춤이 어우러진 융합형 퍼포먼스는 가장 한국적이면서도 글로벌한 방탄소년단만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며 전 세계 음악 팬들의 변함없는 지지를 이끌어내고 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전날 내년도 그래미 어워즈(Grammy Awards)에 정규 5집 'ARIRANG'을 출품하지 않겠다고 전격 선언했다. 권위나 타이틀 대신 오롯이 팬들과의 호흡에 집중하겠다는 이들의 뚝심 있는 행보는, '가장 한국적인 명곡'인 'IDOL'의 15억 뷰 쾌거와 맞물려 대체 불가한 톱클래스 아티스트로서의 존재감을 한층 또렷하게 비추고 있다.
뉴스컬처 박동선 dspark@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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