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화천군의 농어촌 기본소득 신청률이 70%를 넘어서며 전입 인구도 큰 폭으로 늘어나는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지원으로 선정된 화천군은 지난 13일 신청 접수를 시작했다.
이후 5개 읍·면에서 모두 1만6천247명이 신청해 대상자의 72.82%가 접수를 마쳤다.
이로 인해 인구도 빠르게 늘어나 지난달 11일 기준 2만2천312명에서 50여일만인 29일 기준 2만2천750명으로 438명이 증가했다.
농촌유학과 귀농·귀촌 문의도 이어지는 등 기본소득의 파급효과가 확대되고 있다고 군은 설명했다.
기본소득은 신청일 기준 30일 이상 화천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하는 군민이면 신청할 수 있다.
매월 지급되는 15만원 상당의 지역상품권은 화천읍 주민의 경우 지역 내 모든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화천군은 기본소득 지급이 시작되는 다음 달 말부터 하루 평균 1억1천만원 이상의 상품권이 지역경제에 유통돼 소상공인 매출 증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세훈 군수는 30일 "모든 주민이 빠짐없이 기본소득을 지급받을 수 있도록 신청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며 "기본소득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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