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 영업이익률 22.7% 돌파, 매출 7.4%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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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 영업이익률 22.7% 돌파, 매출 7.4% 증가

M투데이 2026-07-30 10:59:30 신고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볼로냐 본사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볼로냐 본사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가 올해 상반기 차량 인도 감소에도 매출을 7% 넘게 늘렸다. 고가 모델 판매와 견조한 주문 수요를 바탕으로 회사 측 기준 창사 이후 가장 많은 매출을 기록했다.

람보르기니는 2026년 상반기 매출이 17억4000만유로로 전년 동기보다 7.4%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고객에게 인도한 차량은 5422대로 4.6% 줄었다.

영업이익은 3억9500만유로, 영업이익률은 22.7%로 집계됐다. 매출 17억4000만유로 대비 영업이익 3억9500만유로의 비율과도 일치한다.

차량 인도량과 매출이 반대 방향으로 움직인 가운데 람보르기니는 희소성과 브랜드 가치를 중심으로 한 사업 구조가 실적을 뒷받침했다고 설명했다.

스테판 윙켈만 람보르기니 회장 겸 최고경영자는 “글로벌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도 창사 이래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며 “브랜드의 시장 지위를 보호하고 강화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말했다.

상반기 실적에는 레부엘토와 우루스 SE, 테메라리오 등 산타가타 볼로냐 공장에서 생산하는 3개 제품군이 고르게 기여했다.

테메라리오는 올해 1분기부터 고객 인도가 시작되며 판매 라인업에 본격적으로 합류했다. 레부엘토와 우루스 SE의 수요도 이어졌다.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2026년 상반기 견조한 재무 성과 기록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2026년 상반기 견조한 재무 성과 기록

레부엘토의 고객 대기기간은 현재 약 1년이다. 우루스 SE와 테메라리오는 2026년 생산 물량의 대부분이 이미 주문으로 확보된 상태라고 회사는 밝혔다.

람보르기니는 미국의 관세 정책과 불리한 환율, 중동 지역 분쟁, 중국 럭셔리 시장 부진, 유럽의 불확실성 등이 상반기 경영 환경에 부담을 줬다고 설명했다.

회사 자료에 따르면 주요 럭셔리 시장은 전년보다 7.7% 위축됐다. 특히 2025년 도입된 미국의 추가 관세와 환율 변동이 수익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파올로 포마 람보르기니 매니징 디렉터 겸 최고재무책임자는 “변동성이 큰 거시경제 환경에서도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며 “관세와 환율의 부정적인 영향에도 럭셔리 시장에서 브랜드의 입지는 유지됐다”고 밝혔다.

하반기에는 우루스 SE 퍼포만테를 앞세워 제품 경쟁력을 강화한다. 람보르기니는 이 모델을 우루스 라인업 가운데 성능을 가장 강조한 차량으로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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