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김예준 기자] 넥쏘는 보조금만으로 이미 값이 절반 가까이 내려간다. 여기에 7월 프로모션이 더해지면 한 번 더 내려간다.
현대차가 이달 운영 중인 넥쏘 프로모션은 조건이 다섯 갈래다. 중복 적용이 가능해 모두 채우면 최대 490만 원이 빠진다. 다만 조건 대부분이 재고차를 전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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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조건이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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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큰 항목은 생산월 조건이다. 2026년 6월 이전 생산 차량을 고르면 200만 원이 지원된다.
다음은 트레이드-인이다. 타던 차를 넘기면 조건에 따라 200만 원 또는 100만 원이 붙는다. 여기에 노후차를 넘기는 경우 20만 원이 더해진다.
나머지는 소액이다. 전시차를 구매하면 20만 원, 중고차 매각 서비스인 세이브오토를 이용하면 30만 원 또는 50만 원이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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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구매가는 얼마나 내려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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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넥쏘 모던의 판매가격은 세제혜택 적용 후 7,647만 원이다. 여기에 수소전기차 국고 보조금 2,250만 원과 지자체 보조금이 붙는다. 지자체 보조금이 가장 많은 지역이라면 1,700만 원까지 받을 수 있어 3,697만 원이 된다.
프로모션 조건을 최대로 채우면 490만 원이 더 빠져 3,207만 원이다. 8천만 원에 가까운 수소차가 3천만 원 초반까지 내려온다는 계산이다.
다만 조건을 모두 충족하기는 쉽지 않다. 트레이드-인은 넘길 차가 있어야 하고, 전시차 조건은 매물이 남아 있어야 한다. 지자체 보조금이 최소인 700만 원 지역이라면 출발점부터 1,000만 원이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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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고차를 고르면 200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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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건 중 생산월이 가장 큰 이유는 대상 때문이다. 2027 넥쏘는 7월에 나온 연식변경 모델이라, 200만 원은 그 이전에 만들어진 재고에 적용된다.
재고차 중에서도 전시장에 세워져 있던 차를 고르면 전시차 조건 20만 원이 더해진다. 다만 전시차는 남아 있는 매물 안에서 골라야 해 색상과 옵션 선택이 자유롭지 않다.
이번 연식변경은 기본 트림 강화가 핵심이었다. 모던에 루프랙과 인조가죽 시트가 기본으로 들어갔고, 빌트인 캠 2 Plus와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현대 스마트센스, 1열 전동·통풍시트를 선택할 수 있게 됐다.
다만 이 사양들은 대부분 기존 상위 트림에 있던 것이 하위 트림까지 내려온 결과다. 재고차라도 상위 트림을 고르면 같은 사양을 쓸 수 있다는 뜻이다.
결국 판단 지점은 하나로 좁혀진다. 낮은 트림으로 필요한 사양만 챙기려면 2027년식이 유리하고, 상위 트림을 살 생각이라면 재고차 쪽에서 200만 원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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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 전에 확인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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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조금은 트림과 관계없이 같은 금액이 적용된다. 실구매가를 최우선으로 본다면 가격이 가장 낮은 모던에 필요한 옵션만 얹는 조합이 유리하다.
지자체 보조금은 연간 물량이 정해져 있어 소진되면 그해에는 받을 수 없다. 거주 지역의 지급 조건과 잔여 물량부터 확인하는 것이 순서다. 계약 후 출고가 해를 넘기면 지원 조건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도 계산에 넣어야 한다.
수소차는 충전 인프라가 지역별로 차이가 크다. 보조금과 프로모션 조건을 따지기 전에 생활권 안에 충전소가 있는지부터 확인하는 편이 낫다.
프로모션은 월 단위로 바뀌고, 재고차는 물량이 한정돼 있다. 조건을 따져볼 생각이라면 서둘러 확인하는 편이 낫다.
김예준 기자 kyj@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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