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이 전국에 내려진 말라리아 주의보에 맞춰 방역을 강화하고, 군민들에게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29일 양평군에 따르면 질병관리청은 최근 전국에 말라리아 주의보를 발령했다. 이에 군은 발열과 오한 등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 가까운 의료기관이나 보건소를 찾아 신속히 검사받아야 한다고 안내했다.
말라리아는 얼룩날개모기에 물렸을 때 감염될 수 있는 질환으로, 국내에서는 주로 4월부터 10월 사이 환자가 발생한다. 감염되면 오한과 발열, 발한이 반복되며 두통과 근육통, 구토, 설사 등이 함께 나타날 수 있다.
특히 말라리아 위험지역에 거주하거나 해당 지역을 다녀온 뒤 발열 증상이 생겼다면 검사를 미루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양평군보건소는 모기 유충이 서식하는 장소와 성충이 머무는 곳을 중심으로 종합방제를 이어가고 있다. 이와 함께 군민들이 일상에서 모기와의 접촉을 줄일 수 있도록 예방수칙도 적극 안내하고 있다.
예방을 위해서는 모기 활동이 왕성한 4월부터 10월까지 일몰 후 야외활동을 되도록 줄여야 한다. 밤에 외출할 때는 밝은색 긴 소매 옷과 긴 바지를 입고, 모기 기피제는 3~4시간마다 다시 사용하는 것이 좋다.
가정에서는 방충망 상태를 수시로 점검하고 모기장과 실내 살충제를 활용하는 등 모기가 실내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관리해야 한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말라리아 예방을 위해서는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여름철 야외활동이 증가하는 시기인 만큼 예방수칙을 생활화하고,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신속하게 검사를 받아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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