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SBS Plus
[스포츠동아 이수진 기자] FT아일랜드 이홍기가 조선통신사의 극성팬 일화에 공감하며 자신의 사생팬 경험을 털어놨다.
28일 방송된 SBS Plus ‘시간추적자 설록’은 ‘원조 글로벌 한류 스타 조선통신사’ 편으로 꾸며졌다. 출연진은 400년 전 일본 열도를 뒤흔든 조선통신사의 기록을 살펴보며 당시의 한류 열풍을 조명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조선통신사를 보기 위해 바다에 수많은 배가 몰려 전복 사고가 발생하고, 숙소와 식당 물가까지 치솟았다는 기록이 소개됐다. 특히 ‘신이 내린 붓’이라 불린 화가 김명국에게는 숙소까지 찾아오는 극성팬이 있었다는 일화가 공개됐다.
이를 들은 이홍기는 “저는 집 지하부터 문 앞까지 팬들이 점령했었다”며 “팬들에게 ‘제발 집에 좀 가라’, ‘나 데이트 좀 하자’라고 외치고 도망갔다”고 사생팬으로 인한 고충을 털어놨다.
장항준도 공인의 고충에 공감했다. 그는 “혹시 알아보는 사람이 있을까 봐 길거리에서 대놓고 화를 못 낸 적 있지 않나”라고 말했다.
방송 말미 이홍기는 “조선통신사 선배님들의 대를 잇는 느낌이다. 그분들이 심어 놓은 씨앗을 우리가 잘 키우고 있는 게 아닌가 싶다”며 “한국 문화를 널리 알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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