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호주 2.8조원 인프라 사업 순항…6.5㎞ 터널 굴착 완료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GS건설, 호주 2.8조원 인프라 사업 순항…6.5㎞ 터널 굴착 완료

AP신문 2026-07-29 00:27:42 신고

©AP신문(AP뉴스)/이미지 제공 = GS건설 ▲GS건설이 호주 NEL 도로공사 현장에서 성공적인 TBM 터널 굴착 완료 행사를 현지 관계자들과 진행하고 있다.
©AP신문(AP뉴스)/이미지 제공 = GS건설 ▲GS건설이 호주 NEL 도로공사 현장에서 성공적인 TBM 터널 굴착 완료 행사를 현지 관계자들과 진행하고 있다.

[AP신문 = 조수빈 기자] GS건설이 호주 인프라 건설시장에 처음 진출하며 수주한 멜버른 노스이스트링크(North East Link·NEL) 도로공사에서 터널 굴착을 마쳤다. 10조원이 넘는 대형 민관협력사업(PPP)의 핵심 공정을 계획대로 완수하면서 장거리 터널 시공과 글로벌 인프라 프로젝트 관리 역량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GS건설은 호주 멜버른 NEL 도로공사의 총연장 6.5㎞ 터널 가운데 터널굴착기(TBM)를 활용해 시공하는 구간의 굴진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TBM 굴착 완료는 직경 15.6m 규모의 대형 TBM 2대가 각각 맡은 터널 구간을 모두 통과해 목표 지점에 도달했다는 의미다. TBM은 대형 원통형 장비가 지반을 굴착하는 동시에 터널 벽체를 설치하는 방식으로, 장거리 터널 공사에서 시공 안정성과 공정 효율을 높이는 데 활용된다.

터널은 NEL 사업의 핵심 구간으로 꼽힌다. 도로 인프라 터널 공사는 굴착 과정에서 지반 상태를 정밀하게 관리해야 할 뿐 아니라 장비 운용과 구조물 설치, 공정 간 연계를 체계적으로 통제해야 한다. GS건설이 대형 TBM 2대를 투입한 굴착 작업을 마무리하면서 프로젝트는 터널 내부 구조물과 설비를 구축하는 후속 단계로 넘어가게 됐다.

NEL은 멜버른 북동부의 M80 순환도로(M80 Ring Road)와 동부고속도로(Eastern Freeway)를 연결하는 사업이다. 약 6.5㎞ 길이의 터널과 지상도로 연결부 등을 건설해 멜버른 도로망의 연결성을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GS건설에는 호주 인프라 시장 진출의 출발점이 된 사업이기도 하다. 회사는 스파크(Spark) 컨소시엄의 지분투자자이자 설계·건설 조인트벤처(Design & Construction Joint Venture) 참여사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호주 빅토리아주 정부는 2021년 스파크 컨소시엄과 NEL 도로공사 핵심 패키지(Primary Package)에 대한 PPP 사업계약을 체결했다.

GS건설이 참여한 패키지의 전체 사업비는 수주 당시 환율 기준 약 10조1000억원이다. 이 가운데 GS건설이 담당하는 공사 수행 금액은 약 2조8000억원으로, 회사가 수주한 해외 단일 프로젝트 가운데 2009년 아랍에미리트(UAE) 플랜트 사업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다.

NEL 사업은 계약 당시 빅토리아주가 추진한 도로 인프라 PPP 가운데 최대 규모로 주목받았다. 단순 도급공사와 달리 민간 사업자가 투자와 설계, 건설 등 여러 단계에 참여하는 PPP 구조인 만큼 시공 능력뿐 아니라 사업관리와 장기적인 리스크 통제 역량이 요구된다.

GS건설은 국내외 인프라 사업에서 축적한 터널 시공 경험과 PPP 수행 역량을 바탕으로 NEL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TBM 굴착 완료 이후에는 터널 내부 도로 구조물과 전기·조명·안전 설비를 설치하고 지상도로 연결부를 시공하는 등 후속 공정을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전체 사업의 개통 목표는 2028년 말이다.

GS건설 관계자는 “이번 TBM 터널 굴착 완료는 NEL 프로젝트의 중요한 이정표이자 GS건설의 해외 터널 시공 역량을 다시 한번 보여준 성과”라며 “남은 후속 공정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품질과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AP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