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류석만 기자]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 대전과 계룡이 도심 한가운데 무료 물놀이장을 잇달아 개장하며 시민들의 여름 피서지로 주목받고 있다.
워터슬라이드와 야외풀장은 물론 황톳길과 산책로까지 갖춘 물놀이 시설이 본격 운영에 들어가면서,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 한밭수목원 물놀이장 '인기 만점'…도심 속 피서 명소로
대전시는 한밭수목원 어린이 물놀이장이 지난 23일 개장과 동시에 많은 시민이 찾으며 여름철 대표 피서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밝혔다.
엑스포시민광장에 마련된 물놀이장에는 대형 워터슬라이드와 어린이 풀장 등 다양한 놀이시설이 설치됐으며, 휴게시설과 탈의실, 샤워실, 화장실 등 편의시설도 함께 마련됐다.
특히 광장에는 이동형 그늘막(무빙쉘터)이 설치돼 어린이들은 시원하게 물놀이를 즐기고, 보호자들은 강한 햇볕을 피해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물놀이장은 8월 16일까지 매주 월요일을 제외한 22일간 무료 운영되며, 이용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시설 점검과 수질 관리를 위해 매주 월요일은 휴장한다.
이용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돼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 계룡 두계천 물놀이장 30일 개장…생태하천에서 즐기는 여름
최근 집중호우로 개장이 연기됐던 계룡시 두계천 생태하천 물놀이장도 오는 30일 문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신도안면 남선리 일원에 조성된 물놀이장은 360㎡ 규모로 유아용과 학생용 야외풀장을 각각 갖추고 있으며, 주변에는 황톳길과 산책로가 함께 조성돼 자연 속에서 물놀이와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운영 기간은 8월 20일까지이며, 시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시설 점검을 위해 휴장한다.
계룡시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관리자와 안전요원, 수질관리 인력을 상시 배치하고 응급의료기관과 소방, 경찰 등 관계기관과 비상 대응체계를 유지하는 등 안전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응우 계룡시장은 "집중호우로 개장이 다소 늦어졌지만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과 수질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멀리 가지 않아도 된다"…도심 속 무료 피서지 인기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대전과 계룡은 무료 물놀이장을 통해 시민들에게 가까운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워터슬라이드와 야외풀장, 황톳길, 산책로 등 다양한 시설과 철저한 안전관리까지 더해지면서 '멀리 떠나지 않아도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피서지'로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폭염이 절정에 이르는 8월, 시민들은 비용 부담 없이 집 가까운 곳에서 시원한 물놀이와 여유로운 휴식을 즐기며 무더위를 식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