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빈이 길 열고 고승민이 끝냈다... 롯데, 한화 9-3 완파하고 대전서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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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성빈이 길 열고 고승민이 끝냈다... 롯데, 한화 9-3 완파하고 대전서 2연승

STN스포츠 2026-07-28 23:58:5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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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롯데가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한화를 9-3으로 꺾었다.(▲롯데 황성빈 6타수 4안타 2득점 2타점). /사진=롯데 자이언츠
28일 롯데가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한화를 9-3으로 꺾었다.(▲롯데 황성빈 6타수 4안타 2득점 2타점). /사진=롯데 자이언츠

[STN뉴스] 류승우 기자┃2회초 단 한 번의 집중력이 승부를 갈랐다. 롯데가 초반 대량 득점으로 흐름을 움켜쥔 뒤 불펜의 안정감과 식지 않은 타선을 앞세워 한화를 9-3으로 제압했다. 대전 원정 2연승을 챙긴 롯데는 타선의 응집력을 앞세워 후반까지 경기 주도권을 놓치지 않았다.

2회 한 번에 몰아쳤다

28일 롯데가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한화를 9-3으로 꺾었다. 2연승을 달린 롯데는 시즌 42승2무51패를 기록했고, 한화는 44승3무46패로 6위를 지켰다.

승부의 추는 2회부터 기울었다.

선두 흐름을 만든 것은 나승엽과 노진혁의 연속 2루타였다. 선취점을 뽑아낸 롯데는 윤동희의 안타와 전민재의 볼넷으로 다시 만루를 만들었다. 이어 손성빈이 좌전 적시타로 주자 두 명을 불러들였고, 황성빈까지 적시타를 보태며 순식간에 4-0을 만들었다. 대전 원정 응원석이 먼저 들썩인 순간이었다.

28일 롯데가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한화를 9-3으로 꺾었다.(▲롯데 투수 현도훈(승), 2.1이닝 25구 2탈삼진 1볼넷). /사진=롯데 자이언츠
28일 롯데가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한화를 9-3으로 꺾었다.(▲롯데 투수 현도훈(승), 2.1이닝 25구 2탈삼진 1볼넷). /사진=롯데 자이언츠

흔들린 선발, 불펜이 막아냈다

롯데 선발 박세웅은 오래 버티지 못했다. 2.2이닝 동안 안타 3개와 사사구 4개를 내주며 2실점했다. 제구가 흔들렸고 투구 수도 빠르게 늘었다.

하지만 이어 올라온 현도훈이 분위기를 바꿨다. 2.1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한화 타선의 흐름을 끊었다. 삼진 2개를 곁들인 안정적인 투구가 경기 흐름을 다시 롯데 쪽으로 돌려놓았다.

한화는 3회말 2사 만루에서 채은성의 2타점 적시타로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4회에도 노시환이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며 3-4, 한 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황성빈·윤동희, 쉬지 않고 때렸다

한 점 차까지 쫓기자 롯데 방망이가 다시 불을 뿜었다. 6회초 손성빈의 2루타에 이어 황성빈이 우중간 3루타를 터뜨리며 귀중한 추가점을 만들었다. 이어 레이예스의 내야 땅볼 때 한 점을 더 보태 6-3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7회에는 사실상 승부를 끝냈다.

노진혁의 안타와 전민재의 볼넷, 황성빈의 내야안타로 만든 2사 만루에서 고승민이 중전 적시타를 날려 주자 두 명을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점수는 8-3. 한화가 다시 분위기를 바꾸기에는 격차가 너무 벌어졌다.

9회초에도 롯데는 멈추지 않았다. 황성빈과 레이예스, 한동희의 연속 안타로 한 점을 더 보태며 한화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었다.

타선 전원 분전… 한화 선발은 버티지 못했다

롯데 타선은 곳곳에서 힘을 냈다. 윤동희는 4안타를 몰아치며 공격의 물꼬를 텄고, 황성빈도 4안타 2타점으로 가장 뜨거운 방망이를 자랑했다. 손성빈 역시 2안타 2타점으로 중심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고승민은 승부를 결정짓는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해결사 역할을 해냈다.

한화 선발 라이언 화이트는 4.2이닝 동안 안타 9개를 얻어맞고 4실점했다. 초반 연속 장타를 막지 못한 데다 롯데의 집중타를 이겨내지 못하면서 패전을 떠안았다.

롯데는 초반에 잡은 흐름을 끝까지 놓치지 않았다. 한화가 추격하면 곧바로 달아났고, 위기마다 불펜이 흐름을 끊었다. 

초반에는 타선이, 중반에는 불펜이 버텼다. 끝내 웃은 쪽은 롯데였다.

28일 롯데가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한화를 9-3으로 꺾었다.(▲롯데 자이언츠). /사진=롯데 자이언츠
28일 롯데가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한화를 9-3으로 꺾었다.(▲롯데 자이언츠). /사진=롯데 자이언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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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N뉴스=류승우 기자 invguest@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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