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어즈앤스포츠=김민영 기자] 일본 3쿠션의 계보를 잇는 모리 유스케(에스와이)가 프로당구 PBA 3차 투어에서 가장 먼저 승리를 거두며 64강에 진출했다.
모리는 28일 오후 1시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당구 3차 투어 '친환경 건축자재 에스와이 PBA-LPBA 챔피언십' 남자부 PBA 128강전에서 와일드카드로 출전한 김도균을 세트스코어 3-0으로 완파했다.
특히 모리는 세 세트 모두 애버리지 3점대를 기록하는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애버리지 3.214로 128강을 통과했다.
1세트에서는 2이닝 단 한 차례만 공타에 그친 모리가 매 이닝 뱅크샷을 성공시키며 5이닝 만에 15:3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2세트에서는 공타 없이 4이닝 동안 2-4-8-1점을 차례로 올리며 15:6으로 승리했다.
3세트 초반에는 김도균이 모리의 두 차례 공타를 틈타 1점과 3점을 보태며 4:0으로 앞서갔다. 그러나 모리는 3이닝 뱅크샷을 포함한 4득점으로 곧바로 4:4 동점을 만든 뒤 4이닝 1점, 5이닝에서는 하이런 11점을 폭발시키며 단숨에 경기를 끝냈다. 최종 스코어는 15:4, 세트스코어는 3-0이었다.
모리가 64강 진출을 확정하기까지 걸린 시간은 단 42분이었다.
같은 시간 에스와이의 주장 서현민은 윤용제와 세트스코어 2-2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으나 승부치기에서 0:4로 패하며 일찌감치 이번 투어를 마감했다.
서현민은 1세트를 15:11(10이닝)로 따냈지만 2세트를 6:15(11이닝)로 내줬다. 이후 3세트를 6이닝 만에 15:4로 가져오며 다시 앞섰지만, 4세트를 6:15(7이닝)로 내주면서 승부는 세트스코어 2-2 원점이 됐고 결국 승부치기로 이어졌다.
승부치기에서 초구를 잡은 윤용제는 뱅크샷을 포함해 4점을 올렸다. 이어진 서현민의 공격은 득점 없이 끝났고, 윤용제가 4:0으로 승리하며 64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날 열린 PBA 128강 첫 경기에서는 모리가 유일하게 3-0 완성을 거두었으며, 유창선, 김원섭, 이태희, 주시윤, 임태수, 김홍민 등이 승부치기 끝에 어렵게 64강 진출에 성공했다.
(사진=P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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