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6·3 지방선거 투표자 수 오입력 확인…의왕·김포 등 3곳 수치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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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6·3 지방선거 투표자 수 오입력 확인…의왕·김포 등 3곳 수치 조정

경기일보 2026-07-28 20:55:4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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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압수수색을 마친 합동수사본부 관계자들이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23일 압수수색을 마친 합동수사본부 관계자들이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6·3 지방선거 당시 일부 지역에서 발생한 투표자 수 오입력과 관련해 투표소별 수치를 수정하는 방식으로 오류를 처리한 것으로 확인됐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중앙선관위는 국회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국정조사특별위원회'에 제출한 설명자료에서 경기 김포시, 의왕시, 충북 진천군에서 투표자 수 오입력이 발생했으며, 구시군 단위 총투표자 수는 유지한 채 투표소별 수치를 조정했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일부 읍면동 선관위에서 착오로 투표자 수를 과다 입력했고, 이를 문의받은 중앙선관위 선거관리과 담당자가 같은 읍면동 내 다른 투표소에 과다 입력분을 분산하거나 일정 시간 동일한 수치를 유지하는 방식으로 수정하도록 시도 선관위에 안내했다고 설명했다.

 

오입력이 발생한 곳은 김포시 구래동 제2투표소, 의왕시 부곡동 제3투표소, 충북 진천군 진천읍 제2투표소다.

 

김포시에서는 구래동 제2투표소가 오전 8시부터 오후 1시까지 시간대별 투표자 수를 입력하는 과정에서 직전 시간대 투표자 수에 해당 시간대 누적 투표자 수를 다시 더하는 방식으로 과다 입력이 발생했다.

 

이후 선관위는 과다 입력된 인원을 같은 동의 다른 8개 투표소에 분산 반영하는 방식으로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 투표소별 수치를 수정했다.

 

의왕시 부곡동 제3투표소에서는 오후 2시 투표자 수를 실제 832명 대신 1천118명으로 잘못 입력했으며, 투표 종료 시각까지 해당 수치를 그대로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진천군 진천읍 제2투표소에서도 오전 8~10시 투표자 수 입력 과정에서 같은 방식의 오류가 발생했다. 이후 오전 10시에 입력한 510명을 오후 3시까지 동일한 수치로 입력·저장해 실제 투표자 수가 이를 넘어설 때까지 수치를 유지했다.

 

이와 관련, 중앙선관위는 "구시군 단위 투표자 수를 수정하려면 시도 선관위의 허가가 필요하지만, 읍면동에서 입력한 투표소별 투표자 수는 구시군 단위 보고를 위한 잠정 자료인 만큼 구시군 선관위의 별도 승인 없이 수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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