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회인 기자 = 신한투자증권은 28일 셀트리온[068270]에 대해 고마진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신제품 매출 성장에 힘입어 수익성이 한 단계 도약하는 국면에 진입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7만6천418원에서 29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호철 수석연구원은 "고마진 신제품의 북미 매출 성장에 따라 수익성 성장 국면에 진입했다"며 "유럽에 이어 미국 시장에서도 바이오시밀러 성장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셀트리온의 올해 2분기 연결 매출이 1조3천93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45.0%, 영업이익은 4천518억원으로 86.3% 증가해 시장 기대치를 소폭 웃돌았다고 평가했다.
영업이익률(OPM)도 32.4%를 기록했다. 국내 제약·바이오 업종에서도 30%를 웃도는 영업이익률은 높은 수익성을 의미하는 수준으로 평가된다.
특히 신규 제품 글로벌 매출은 8천24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6.0% 증가했고, 전체 바이오시밀러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65%까지 확대됐다.
올해 출시한 고수익 신제품 5종의 매출은 같은 기간 368.5% 급증하며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이 수석연구원은 신제품 매출 성장세에 주목했다.
그는 "옴리클로가 유럽 출시 3개 분기 만에 시장점유율 21%를 확보한 데 이어 하반기 미국에서도 최초 바이오시밀러로 출시될 예정"이라며 "유플라이마는 낮은 도매가격을 기반으로 미국 시장 침투가 본격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짐펜트라에 대해서도 화이자와의 협업을 통해 정맥주사(IV)에서 피하주사(SC)로의 처방 전환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수석연구원은 "신제품의 빠른 시장 침투로 연간 가이던스(추정치)를 웃도는 실적이 기대된다"며 "2030년까지 바이오시밀러 18개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이익 성장을 이어가는 한편, 신약 개발도 바이오시밀러 수익을 기반으로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셀트리온의 전 거래일 종가는 17만8천700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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