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커트오프사이드’는 26일(한국시간) “첼시가 아스널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관심을 받고 있는 스콧 영입을 위해 다시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보도했다.
2003년생, 잉글랜드 출신 미드필더 스콧,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소속 브리스톨 시티에서 프로 무대를 밟은 그는 어린 나이에 주전을 차지함과 동시에 핵심 자원으로 거듭나 최고 유망주로 등극했다. 재능을 높이 산 본머스가 영입을 제안하자, 주저 없이 받아들여 프리미어리그(PL)행을 택했다.
본머스에서 본격적으로 기량을 만개하기 시작했다. 강도 높은 압박을 구사하는 안도니 이라올라 감독 전술에서 중원의 축 역할을 맡았는데 그 임무를 훌륭히 수행했다. 뛰어난 기동력과 날카로운 패싱력을 선보이며 기대에 부응했다. 여기에 약점으로 지적된 수비도 발전을 이뤄 몸값을 높였다.
맨유가 영입을 위해 예의주시했다. 카세미루 이적, 마누엘 우가르테 장기 부상 속 중원 스쿼드에 공백이 생겼기 때문. 맨유는 엘리엇 앤더슨, 마테우스 페르난데스 등 주요 타깃들을 놓치긴 했으나 안드레이 산투스, 유리 틸레만스를 데려와 급한 불을 껐다. 다만 이에 그치지 않고 추가적인 영입을 원하는데 근래 PL 인기 매물로 거듭난 스콧에 주목했다. 스콧도 본머스와 재계약을 거부하며 이적을 원하고 있기에 맨유 영입 과정은 더 수월해지는 듯 보였다.
그러나 첼시가 영입전에 등장하는 변수가 생겼다. 첼시 소식에 능통한 사이먼 필립스 기자는 “첼시가 스콧에게 출전 기회를 보장하는 확신을 심어줬다. 이에 스콧은 스탬퍼드 브리지 이적에 긍정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렸다. 또한 첼시는 이미 한 차례 제안이 거절된 이후에도 스콧 영입을 계속 추진하고 있으며, 본머스도 협상 자체에는 열려 있는 분위기다”라며 첼시행에 가까워졌다고 알렸다.
아울러 ‘커트오프사이드’ 역시 “현재 스콧의 몸값은 최대 9,000만 파운드(약 1,763억 원)로 치솟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 정도 금액이라면 맨유는 사실상 경쟁에서 철수할 가능성이 높다. 반면 최근 몇 년 동안 대형 이적료 지출을 주저하지 않은 첼시는 장기적 관점에서 스콧이 충분히 투자 가치가 있는 선수로 평가해 낼 여지가 있다”라며 첼시가 더 영입에 유리한 상황이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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