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26일(한국시간) “카타르의 알 라이얀이 산초에 예상치 못한 매력적 조건의 계약을 제시했다. 이 때문에 도르트문트 복귀 가능성이 완전히 무산될 수도 있다”라고 보도했다.
산초는 10대 시절 장차 잉글랜드를 이끌어 갈 초대형 유망주로 찬사받았다. 도르트문트에서 프로 커리어를 시작한 그는 곧바로 주전을 장악하더니 뛰어난 드리블과 득점 감각을 선보이며 유명 인사가 됐다. 가능성을 높이 산 맨유가 8,500만 유로(약 1,423억 원)를 투자해 전격 영입했다.
그러나 맨유에서는 끝도 없이 추락했다. 도르트문트에서 보여줬던 재능은 압박과 몸싸움이 거친 프리미어리그(PL) 무대에서는 통하지 않았다. 경기력이 급격히 저하되며 전력에 큰 보탬이 되지 못했는데 에릭 텐 하흐 감독과도 마찰을 일으켜 논란의 중심에 섰다.
그 결과 맨유에서 사실상 ‘잉여 자원’으로 전락한 산초. 반등을 위해 임대 이적을 택했다. 도르트문트, 첼시에 이어 지난 시즌에는 아스톤 빌라에서 활약하며 부활을 노렸다. 하지만 거쳐가 그 어떤 팀에서도 큰 인상을 남기지 못하며 실망을 안겼고, 쓸쓸히 맨유로 복귀했다.
맨유는 산초와 동행을 이어갈 생각이 없었다. 올여름 계약이 종료되는 산초와 재계약을 포기하며 떠나보냈다. 이로써 현재 자유계약(FA) 신분이 된 산초는 이적할 차기 행선지를 물색 중이었는데 자신이 전성기를 보낸 ‘친정팀’ 도르트문트와 강하게 연결됐다.
그런데 막강한 자금력을 앞세운 알 라이얀도 영입전에 뛰어들어 경쟁이 치열해졌다. 프랑스 ‘풋 메르카토’는 “카타르 명문 알 라이얀이 이적료 없이 영입할 수 있는 산초에게 계약을 제안했다. 알 라이얀은 산초를 구단 프로젝트의 얼굴로 삼아 카타르 축구를 지배할 핵심 선수로 키우길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산초가 이 제안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새로운 팀을 찾는 데는 한 걸음 가까워진 상황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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