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신문 = 강소은 기자] 현대자동차가 오는 9월 16일 한국에서 처음 열리는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에 제네시스 G90과 G80 총 33대를 공식 의전 차량으로 제공한다. 주요 국제행사에서 축적한 차량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정상회의의 원활한 진행을 지원하는 동시에 글로벌 외교 무대에서 제네시스의 상품 경쟁력을 알린다는 구상이다.
현대차는 27일 서울 외교부 서희홀에서 제1차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 준비기획단과 ‘2026년 제1차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 차량 지원에 관한 업무협력약정(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제1차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 준비기획단장을 겸임하고 있는 정의혜 외교부 차관보와 김동조 현대차 GPO 전무를 비롯한 정부 및 회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제1차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는 올해 국내에서 열리는 유일한 다자 정상회의다. 한국과 카자흐스탄·키르기스스탄·타지키스탄·투르크메니스탄·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5개국 정상이 한자리에 모여 경제와 외교, 통상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정상회의 기간 중앙아시아 5개국 정상과 장관급 인사를 비롯한 주요 외빈의 이동을 위해 제네시스 G90과 G80을 지원한다. 제공 차량은 모두 33대로 정상급 의전과 행사 운영에 활용된다.
이번 지원에는 대형 세단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품질과 경쟁력을 인정받아 온 제네시스 차량이 투입된다. 국내에서 개최되는 주요 외교 행사의 안정적인 운영을 돕는 한편 각국 대표단을 대상으로 제네시스의 디자인과 승차감, 상품성을 선보이는 기회가 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는 국내외 대규모 정상회의와 국제행사에서 의전·운영 차량을 꾸준히 지원하며 관련 경험을 쌓아왔다. 지난해 경주에서 열린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개최된 ‘2025 주요 20개국(G20) 요하네스버그 정상회의’에 차량을 제공했으며, 2024년 서울과 경기 고양에서 진행된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도 지원했다.
오는 11월 필리핀에서 개최되는 제49차 아세안 정상회의에도 참여국 대표단이 이용할 행사 차량을 제공할 계획이다. 주요 다자 외교 행사에 대한 지원을 이어가며 행사 운영 역량과 제네시스 브랜드의 글로벌 접점을 함께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한국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에 의전 차량을 지원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그동안 국내외 주요 국제행사에 차량을 지원하며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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