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아니 근데 진짜!’에는 고준희, 강남, 김민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강남은 이상화와의 첫 만남을 회상하며 “우리는 SBS가 만들어줬다. ‘정글의 법칙’에서 처음 만났다. 다녀와서 제작진과 일주일에 두세 번씩 회식을 했다. 제작진 도움으로 만난 셈”이라며 “첫 키스는 다녀와서 했다”고 밝혔다.
강남은 언제 반했느냐는 질문에 “그때 이상화가 올림픽 끝나고 왔을 때였는데 나시를 입고 있었다. 근육이 바글바글했다. 그때 얼굴을 마주쳤는데 ‘결혼하겠다’ 싶었다. 근데 이상화도 그때쯤 나와 결혼할 거 같다고 느꼈다더라”고 답했다.
강남은 또 “우리 엄마가 결혼을 반대했다. 이상화에게 ‘너는 국가를 대표하는 사람인데 왜 이런 XX랑 결혼하냐’고 했다. 지금은 웃고 있지만 진지하게 말했다. 아빠도 반대했다”며 “그때 이상화가 ‘대한민국에서 나만 (강남을) 컨트롤 할 수 있다’고 했다”고 떠올렸다.
강남은 “우리가 비밀 연애를 했다. 근데 데이트는 해야 하니까 아이스링크장에서 얼굴 가리고 만났다. ‘나 가볍게 한 바퀴 돌고 오겠다’고 하고 갔는데 사람들이 ‘이상화’라고 했다. 그러고 사인하고 사진 찍고 난리가 났다. 나는 바로 도망갔다”고 털어놨다.
이어 “주로 한강에 가거나 집에서도 만났다. 일본 우리 집이 디즈니랜드 바로 옆이다. 이상화가 디즈니를 좋아해서 처음으로 데이트했다. 해외를 나보다 많이 갔는데 훈련만 했더라”며 “이제야 여행을 다닌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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