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악재 되나...삼성전자 성과급 "최대 6억 vs 0원" '노노갈등' 터진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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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악재 되나...삼성전자 성과급 "최대 6억 vs 0원" '노노갈등' 터진 이유

아주경제 2026-07-27 16:10:5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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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KBS2 추적60분 캡처
[사진=연합뉴스, KBS2 '추적60분' 캡처]

삼성전자의 특별경영성과급을 둘러싼 내부 갈등이 확산하고 있다. 사업부별 성과급 격차와 노조 협상 방식에 대한 불만이 커지면서 노사 갈등을 넘어 '노노갈등'까지 불거지는 양상이다.

최근 방송된 KBS '추적 60분'에는 '성과급 계급사회, 나만 가난해지고 있다?' 편이 방송됐다. 해당 방송은 삼성전자 특별경영성과급 도입 이후 DS(반도체)와 DX(디바이스경험) 부문 간 성과급 격차, 사업부별 보상 차이, 노조 운영 방식 등을 조명하며 내부 갈등이 심화된 배경을 다뤘다.

방송에 따르면 최근 삼성전자는 임금·단체협약(임단협) 결과 기존 성과급과 별도로 특별경영성과급 제도가 신설됐다. 하지만 적용 대상에서 DX(디바이스경험·완제품) 부문이 제외되며 DS(반도체) 부문과 DX 부문 간 성과급 격차가 크게 벌어졌다.

일부에서는 DS 부문 직원이 최대 수억원대 특별성과급을 받을 수 있는 반면 DX 부문이 제외되며 사실상 수백 배 수준의 보상 차이가 발생했다.

특히 DX 부문 직원들은 과거 반도체 업황 부진 당시 완제품 사업이 회사 실적을 떠받쳤음에도, 호황기에는 DS에 보상이 집중됐다며 박탈감을 호소하고 있다. 회사 밖에서는 "삼성 성과급 대박"이라는 인식이 퍼졌지만 정작 자신들은 혜택을 받지 못해 해명해야 하는 상황이라는 반응도 나온다.

갈등은 사업부 간을 넘어 DS 내부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메모리사업부 외 일부 사업부는 향후 적자 발생 시 성과급 페널티를 적용받는 구조가 검토되면서, 연구개발 등 선행기술을 담당하는 연구원들이 제조·생산 부문보다 오히려 적은 보상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노조 운영 방식에 대한 비판도 나온다. 기존에는 3개 노조가 함께 대응했지만, DX와 DS 조합원이 합쳐진 초기업노조가 처음으로 과반 노조가 되면서 교섭권을 확보했다. 이후 임단협 협상 과정에서 초기업노조가 협상을 주도했고, DX 부문의 요구가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결국 일부 DX 부문 직원들은 성과급 차별에 반발하며 집회를 열었고, 삼성전자 내부에서는 노사 갈등을 넘어 사업부 간 '노노갈등'까지 확산하는 양상이다.

해당 내용을 접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노조 운영 방식과 성과급 배분 구조를 둘러싼 비판이 이어졌다.

누리꾼들은 "같은 회사인데 부문에 따라 보상이 너무 극단적으로 갈린다", "대표 노조가 특정 부문 중심으로 협상하는 구조 자체가 문제", "예전에는 DX가 회사를 떠받쳤는데 지금은 이용만 당한 느낌", "핵심 연구 인력이 제대로 대우받지 못하는 구조도 이해하기 어렵다", "노조 지도부가 모든 걸 결정하는 방식부터 바뀌어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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