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이광익 기자] '오젬픽', '위고비' 등 비만 치료제로 널리 알려진 GLP-1 계열 약물이 장기 병가를 줄이는 데 상당한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전국경제조사국(NBER)은 이달 발표한 보고서에서 GLP-1 약물을 복용한 직원의 장기 병가 사용이 17% 감소했다고 24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번 연구는 덴마크의 데이터를 활용했으며, 30일 이상 질병으로 인한 결근을 '장기 병가'로 정의했다.
연구팀은 장기 병가 감소가 근로자 개인 연봉의 최대 1.5%에 달하는 비용 절감 효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GLP-1 약물은 본래 당뇨병 치료제로 개발됐으나, 체중 감량 효과가 알려지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에는 심혈관 질환 및 일부 암 발병 위험을 낮추는 등 추가적인 긍정적 효과에 대한 연구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이번 연구의 기반이 된 덴마크는 30일까지는 고용주가 병가 급여 전액을 지급하고, 그 이후부터는 정부가 장기 병가 수당을 지원하는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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