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신동훈 기자] 이강인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주전으로 뛸 예정이다.
축구 매체 '매드풋볼'은 24일(이하 한국시간) 아틀레티코 2026-27시즌 예상 베스트 일레븐을 공개했다. 지난 시즌 무관에 그쳤던 아틀레티코는 올여름 적극적인 변화를 시도 중이고 알렉스 그리말도, 모르텐 히울만에 이어 이강인을 데려왔다.
이강인은 주전으로 분류되고 있다.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로테이션 멤버를 벗어나지 못한 이강인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이후 이적을 결심했고 아틀레티코로 향했다. 앙투완 그리즈만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의 올랜도 시티로 이적하면서 창의성을 더할 선수가 필요했고, 아틀레티코는 이강인을 데려왔다.
이강인의 등번호는 7번이었다. 이강인은 아틀레티코 공식 SNS를 통해 "빅클럽에 합류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 빨리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고 팬들과 함께 새로운 모험을 즐기고 싶다”라고 하며 소감을 전했고, “아우파 아틀레티(가자 아틀레티)”라고 외쳤다.
스페인 내에서도 기대감이 크다. 스페인 '아스'는 "이강인이 달게 될 7번은 아틀레티코에 역사적인 번호다. 그리즈만의 7번을 이어받는 것도 결코 우연이 아니다. 아틀레티코의 전설인 디에고 포를란, 주니뉴, 마놀로 등도 이 번호를 달고 활약했다. 그리즈만이 바르셀로나로 떠난 뒤 주앙 펠릭스는 이 번호가 가진 무게를 끝내 감당하지 못했다. 이제 이강인은 상징적인 7번과 함께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된다. 시메오네 감독은 이제 이강인 월드클래스 만들기 작업에 착수했다"라고 덧붙였다.
축구통계매체 '트랜스퍼마크트' 기준 이강인의 가치는 2,800만 유로다. 대한민국 몸값 1위에 올라있는 이강인은 아틀레티코에서 가치 9위다. 높은 몸값만큼 주전 가능성도 높다. 이강인은 어느 위치에도 나설 수 있기에 스페인 라리가를 비롯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병행해야 하는 아틀레티코에 매력적이다. 스페인어도 유창하고 라리가 경험도 많아 적응에 문제가 없을 거라고 판단되고 있다.
예상 베스트 일레븐에 당당히 이름을 올린 이유다. 이강인은 루카스 바리오스, 히울만과 함께 중원을 구성했다. 골키퍼는 얀 오블락이었고 수비진은 그리말도, 다비드 한츠코, 마르크 푸빌, 마르코스 요렌테가 구축했다. 공격진엔 알렉스 바에나, 훌리안 알바레스, 줄리아노 시메오네가 위치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