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차병원 연구팀, 진행성 간암 면역항암 치료 효과 예측 기준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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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차병원 연구팀, 진행성 간암 면역항암 치료 효과 예측 기준 제시

중도일보 2026-07-27 09:52:5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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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차병원 종양내과 전홍재, 김정선 교수분당차병원 종양내과 전홍재, 김정선 교수 (사진=분당차병원 제공)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 암센터 연구진이 진행성 간세포암 환자의 면역항암 치료 효과와 예후를 분석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종양내과 전홍재·김정선 교수 연구팀은 니볼루맙-이필리무맙 병용요법을 받은 아시아 환자 145명을 분석해, 간 내 종양 침범 범위가 치료 성적을 좌우하는 핵심 요인이라는 점을 확인했다.

이번 연구는 한국·홍콩·대만·싱가포르 등 4개국 6개 기관이 참여한 다기관 연구로, 기존 임상시험에서 충분히 다뤄지지 않았던 고위험 진행성 간암 환자까지 포함해 실제 치료 현장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전체 환자의 치료 반응률은 28.3%였으며, 치료 효과가 나타난 환자는 평균 15.7개월간 반응이 유지됐다.

특히 간 전체의 50% 이상을 암이 침범한 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보다 치료 반응과 생존 기간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기존에 위험 요인으로 평가되던 문맥 종양혈전은 단독으로는 치료 결과를 크게 악화시키지 않는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팀은 이번 결과가 고위험 진행성 간암 환자에서도 치료 가능성이 있는 환자를 선별하고, 환자별 맞춤형 면역항암 전략을 수립하는 데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해당 연구는 간담도 분야 국제학술지 'Liver Cancer'에 게재됐으며, 한국연구재단과 보건복지부 연구비 지원으로 진행됐다. 성남=이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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