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임나래 기자] 지하철역과 단지 내부를 직접 연결한 아파트가 분양시장에서 차별화 요소가 됐다.
최근 서울에서 공급된 직통 연결 단지들은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서초구 반포동에서 분양한 ‘반포 래미안 트리니원’은 지하철 9호선 구반포역과 연결되며 1순위 평균 경쟁률 237.5대 1을 기록했다.
2·8호선 잠실역과 연결되는 ‘잠실 르엘’은 631.6대 1, 3호선 잠원역과 이어지는 ‘메이플자이’는 442.3대 1의 1순위 평균 경쟁률을 나타냈다.
가격 흐름에서도 직통 연결 단지의 사례가 눈에 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경기 화성시 동탄구 여울동 ‘동탄역 롯데캐슬’ 전용 84.70㎡는 올해 6월 22억25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해 1월 거래가인 15억8500만원과 비교하면 1년 5개월 만에 6억4000만원 오른 수준이다.
직통 연결 단지는 지하철역까지 외부 도로를 거치지 않아도 된다. 폭염이나 장마, 한파 등 날씨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고 횡단보도나 골목길을 지나지 않고 이동할 수 있어 출퇴근이나 통학 편의성이 높다. 역 주변 상업·생활시설을 이용하기도 쉽다.
앞으로 공급을 앞둔 단지 가운데서도 지하철역과 직접 연결되는 사업장이 있다.
자이S&D는 오는 8월 서울 중구 중림동에서 ‘충정로역자이르네’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7층~지상 25층 3개 동, 전용 39~84㎡ 총 299세대 규모로 이 가운데 186세대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단지는 지하철 2·5호선 충정로역과 직접 연결된다. 시청역은 한 정거장, 광화문역과 공덕역은 두 정거장 거리다. 서울역도 도보권에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서울 중구 신당동 신당8구역을 재개발하는 ‘오티에르 어반더스321’을 향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29층 총 1159세대 규모로 조성되며 지하철 5·6호선 환승역인 청구역과 연결될 예정이다.
인천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이 남동구 구월동에서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구월아트파크’가 선착순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지하 6층~지상 39층 4개 동, 전용 84·101㎡ 총 496세대 규모다. 이 단지는 인천지하철 1호선 예술회관역과 직접 연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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