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한스경제 하지현 기자 | 세경인베스트가 대구백화점 최대주주 지분 인수를 추진하며 본점 개발과 유통 구조 전환 계획을 내놓았다.
세경인베스트는 전략적투자자(SI)로 참여하는 특수목적법인(SPC) 형태로 대구백화점 인수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 같은 운영 방향을 밝혔다. 앞서 대구백화점은 지난 16일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 매매계약 체결 사실을 공시한 바 있다. 구정모 회장 등 최대주주 7인이 보유한 주식 279만5743주가 세경인베스트 등에 매각되는 내용으로, 계약금액은 약 223억원이다. 구 회장 등이 보유한 전체 지분 353만2063주 가운데 279만5743주가 인도되면 세경인베스트가 대구백화점 최대주주 지위에 오르게 된다.
현재까지는 계약금과 1차 중도금 24억원만 납입된 상태이며, 2차 중도금과 잔금 약 199억원을 다음 달 25일까지 지급해야 거래가 최종 마무리된다.
세경인베스트는 본점에 대해 민관 공동 개발 방식을 검토하고 있으며, 주상복합과 시니어 레지던스, 오피스텔 등 다양한 개발 방안을 함께 살피고 있다. 오프라인 위주였던 유통 구조는 온라인 플랫폼 중심으로 전환할 계획이며, 대백프라자는 임대형 복합문화공간으로 바꾸기로 했다. 기존 직원의 고용은 그대로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대백이라는 명칭은 유지하되, 시민공모를 통한 변경 가능성도 열어뒀다.
남성학 세경인베스트 대백 인수팀 총괄은 새로운 대주주로서 인수 직후 부채를 해소하고 자산가치를 끌어올리겠다고 밝히며, 대백 직원 고용을 100% 승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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