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서울 아파트 입주물량 증가…전월세 숨통 트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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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서울 아파트 입주물량 증가…전월세 숨통 트이나

이데일리 2026-07-27 08:24:0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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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2091세대 반포래미안트리니원이 입주를 시작하면서 8월 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이 다소 늘어날 전망이다. 강남권 대규모 단지 입주로 인근 전월세시장 매물 흐름에 변화가 예상된다.

반포 래미안 트리니원 분양 돌입


27일 직방(대표 안성우)에 따르면 8월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1만 4342세대로 집계됐다. 전년동기대비 3.4% 늘어난 수준이며 지난달 기록한 1만 4400세대와 비슷한 수준이다. 수도권이 8924세대, 지방이 5418세대로 집계됐다. 수도권 입주물량은 전월(9,172세대)보다 소폭 감소했지만, 서울 입주물량이 올해 들어 가장 많은 수준을 기록했으며, 수도권이 전체 입주의 약 62%를 차지한다.

서울에서는 이달 총 6개 단지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반포래미안트리니원(서초구 반포동, 2091세대)을 비롯해 마곡지구17단지(강서구 마곡동, 577세대), 힐스테이트마포더퍼스트(마포구 신수동, 488세대), 엘리프미아역 1·2단지(강북구 미아동, 260세대), 동작보라매역프리센트(동작구 신대방동, 124세대)가 입주한다. 반포래미안트리니원 입주 영향이 큰 만큼 서울 전역의 공급 확대 흐름으로 해석하기에는 다소 한계가 있다.

경기는 △평택시 2230세대 △수원시 2178세대 △이천시 558세대 △파주시 418세대 순으로 총 5384세대가 입주한다. 평택에서는 브레인시티대광로제비앙모아엘가(장안동, 1700세대)와 평택고덕국제신도시A48블록예미지(고덕동, 431세대)가 입주한다. 수원 권선구에서는 매교역팰루시드(세류동, 2178세대)가, 이천에서는 이천자이더리체(증포동, 558세대)가, 파주에서는 파주운정신도시우미린더센텀(동패동, 418세대)이 각각 입주한다.

지방은 5개 지역에서 총 5418세대가 입주한다. △충청남도 2059세대 △강원특별자치도 1668세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695세대 △충청북도 602세대 △울산광역시 394세대 순이다.

입주물량은 전월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지역별 편차가 커 단지별로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 특히 서울은 반포 대단지 입주 영향이 큰 만큼 지역별 전월세 시장과 매물 변화에 관심이 필요하다. 여기에 최근 정책 변화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면서 시장 참여자들은 다양한 변수를 함께 주시하는 분위기다.

직방 관계자는 “시장에서는 정부가 추진 중인 세제개편 논의에도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며 “최근 실거주 중심의 과세 체계와 보유세·거래세 조정 등 다양한 개편 방향이 거론되고 있지만 아직 구체적인 내용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시장에서는 최종 개편 방향을 확인하려는 관망 심리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으며, 실제 시장에 미칠 영향은 세제개편안이 확정된 이후 판단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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