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 사옥 전경. ⓒ 우리금융지주
[프라임경제] LS증권은 27일 우리금융지주(316140)에 대해 비은행 포트폴리오 강화 효과가 본격화되면서 수익성과 주주환원 확대가 동시에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4만2000원을 유지했다.
우리금융지주는 은행을 중심으로 카드·캐피탈·증권·보험 등 금융 계열사를 보유한 금융지주사다. 최근에는 증권과 보험을 중심으로 비은행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며 수익구조 다변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LS증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지주의 올해 2분기 순이익은 1조100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웃돌며 1조원대 이익 규모를 회복했다.
보험 계리가정 변경과 대기업 충당금, 환손실 등 1000억원이 넘는 일회성 비용이 반영됐지만 이자이익 증가와 수수료이익 확대가 이를 상쇄하며 호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수수료이익은 7000억원을 넘어섰고, 카드·캐피탈·증권·보험 등 비은행 계열사의 합산 순이익도 전분기 대비 34% 증가하며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보통주자본비율(CET1)은 적극적인 자산 성장에도 위험가중자산 관리 효과로 13.71%를 기록하며 전분기보다 개선됐다.
전배승 LS증권 연구원은 "은행의 핵심 이익 개선과 함께 비은행 계열사의 이익 기여도가 확대되면서 포트폴리오 완성 효과가 본격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반기에도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변동금리 대출 비중 확대와 선제적인 예금 조달 효과로 순이자마진(NIM) 개선이 예상되는 가운데 증권사 증자 효과와 동양생명 완전자회사 편입으로 비이자이익 기반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주주환원 확대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꼽혔다.
상반기 비은행 부문의 이익 기여도가 22%까지 높아지며 기업가치 제고 계획 목표를 달성했고, 하반기에는 1500억원 규모의 추가 자사주 매입·소각도 예정돼 있다. 올해 배당 1조1000억원과 자사주 매입 3500억원을 포함한 주주환원율은 44% 수준으로 예상했다.
전 연구원은 "지주 체계 완성 이후 경상 수익성이 높아지고 주주환원 확대도 이어지고 있다"며 "비은행 포트폴리오 강화와 자본정책을 바탕으로 기업가치 개선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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