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샷 아냐’ 정정에도 자체 퇴장…삼성 미야지, 잘나가는 1위 팀의 불안 요소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헤드샷 아냐’ 정정에도 자체 퇴장…삼성 미야지, 잘나가는 1위 팀의 불안 요소

스포츠동아 2026-07-27 07:27:00 신고

3줄요약
삼성 아시아쿼터 선수 미야지 유라가 26일 잠실 두산전서 머리 쪽 위협구를 던진 뒤 교체됐다. 사진제공|삼성 라이온즈

삼성 아시아쿼터 선수 미야지 유라가 26일 잠실 두산전서 머리 쪽 위협구를 던진 뒤 교체됐다. 사진제공|삼성 라이온즈



[잠실=스포츠동아 김현세 기자] 삼성 라이온즈 아시아쿼터 선수 미야지 유라(27)가 헤드샷 퇴장 판정 번복에도 끝내 재등판하지 못했다.

그를 교체하려는 삼성의 의지가 있었다.

미야지는 26일 잠실구장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원정경기서 0-4로 뒤진 8회말 구원등판해 선두타자 강승호를 맞힌 뒤 교체됐다.

시속 146㎞의 초구 직구가 강승호의 머리 쪽으로 향했다.

당초 공이 곧장 머리로 향한 줄 안 심판진은 헤드샷 퇴장 조치를 내렸다 판정을 정정했다.

느린 화면에는 공이 강승호의 머리가 아닌 어깨 부근에 먼저 맞고 튄 게 보였다.

미야지가 실제 맞힌 부위를 확인한 심판은 3루 덕아웃에 ‘다시 마운드로 나오라’는 손짓으로 정정 사실을 알렸다.

미야지는 덕아웃 입구서 더 이상 안쪽으로 들어가지 못한 채 벤치의 결정을 기다렸다.

하지만 삼성은 그를 다시 마운드에 올리지 않고 이승현을 대신 투입했다.

4월 26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서도 비슷한 장면이 있었다.

미야지는 0-2로 뒤진 8회말 2사 1루서 박수종을 맞힌 뒤 교체됐다.

심판진은 공이 박수종의 등 부위에 먼저 맞고 튀어 머리로 향했다고 판정을 내렸지만 삼성이 그를 곧장 교체했다.

영점을 잡지 못한 미야지는 8일 대구 LG 트윈스전서도 헤드샷으로 단 3구 만에 퇴장됐다.

실제 헤드샷 퇴장 횟수는 1회에 불과하지만 나머지 두 장면도 팀이 그를 자체 퇴장 조치한 격이었다.

삼성 아시아쿼터 선수 미야지 유라가 24일 잠실 두산전서 투구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 라이온즈

삼성 아시아쿼터 선수 미야지 유라가 24일 잠실 두산전서 투구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 라이온즈

전반기 막판 미야지의 교체 가능성을 시사한 박진만 삼성 감독은 올스타 휴식기 동안 프런트의 움직임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끝내 후반기에도 그와 함께하게 됐다.

미야지 없이도 보직별로 불펜을 잘 구성한 삼성에는 아시아쿼터 선수를 새로 영입해 적응하게 만드는 일보다 팀에 괜한 변화를 주지 않는 게 낫다는 판단이 섰을 수 있다.

박 감독은 미야지가 압박감을 떨치고 제구 난조를 극복하길 바랐다.

미야지는 24일 잠실 두산전서 1이닝 무실점으로 박 감독의 기대에 부응하는 듯했지만 불과 이틀 만에 제구 기복을 드러냈다.

현재 삼성에는 미야지를 대체할 자원도 적지 않지만 잔여 시즌과 포스트시즌(PS)서 투수 운용에 어떤 변수가 발생할지 모르는 일이다.

기복이 팀의 불안 요소가 될지도 모를 일이다.

미야지의 단점을 보완하는 일도 마냥 소홀히 할 수 없다.



잠실|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