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는 감동을 비롯한 다양한 취향을 채우는 골드코스트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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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는 감동을 비롯한 다양한 취향을 채우는 골드코스트 여행

디지틀조선일보 2026-07-27 06:00:00 신고

액티비티부터 문화 예술, 웰니스 쇼핑까지… 온 가족 사로잡을 골드코스트 대표 명소 5곳
  • 골드코스트 마라톤 전경 ©Gold Coast Marathon
    골드코스트 마라톤 전경 ©Gold Coast Marathon

    여행지에 도착해서도 모두가 같은 일정을 따를 필요는 없다. 함께 떠나되 각자의 취향과 목적에 맞춰 서로 다른 방식으로 하루를 채우는 여행법이 최근 뚜렷한 흐름으로 자리 잡고 있다. 가족 구성원 각자가 원하는 활동을 존중받으면서도 여행이라는 목적지는 공유하는, '따로 또 같이'식 여행이다.

    이 흐름을 가장 잘 구현하는 방식으로 러닝(Run)과 휴가(Vacation)를 결합한 '런케이션(Runcation)'이 떠오르고 있다. 호주 퀸즐랜드의 골드코스트가 이를 가장 잘 보여주는 여행지다. 세계적인 평지 해안 코스를 자랑하는 골드코스트 마라톤은 러너에게 인생 레이스로 도전해볼 만하고, 동행한 가족에게는 해변과 테마파크, 쇼핑, 미식, 자연까지 각자 취향대로 골라 즐길 거리가 이어진다.


  • 골드코스트 마라톤 전경 ©Gold Coast Marathon
    골드코스트 마라톤 전경 ©Gold Coast Marathon

    골드코스트를 스포츠 여행지로만 보기는 어렵다. 러너에게는 완주의 성취감을, 가족에게는 액티비티부터 문화·자연·미식·쇼핑에 이르는 다채로운 경험을 안기는 곳이기 때문이다. 서로 다른 취향을 가진 가족 구성원 모두를 만족시킬 휴양지를 찾는다면 골드코스트만한 답이 없다. 지금부터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골드코스트의 대표 명소 5곳을 따라가 본다.

    ◇ 붉은 열정: 아드레날린 폭발! 온 가족의 동심을 깨우는 테마파크 ‘드림월드 & 씨월드’

    골드코스트는 명실상부한 ‘테마파크의 수도’다. 레이스를 마친 러너의 완주 축하 파티 장소로도, 혹은 레이스 동안 아이들이 지루할 틈 없이 시간을 보낼 공간으로도 제격이다. 호주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드림월드(Dream World)’는 온몸의 세포를 깨우는 스릴 넘치는 어트랙션과 호주 고유의 야생동물 체험을 한곳에서 제공해 중·고등학교 자녀를 둔 가족에게 최적의 선택지다.


  • 씨월드/골드코스트 관광청 제공
    씨월드/골드코스트 관광청 제공

    반면, 서퍼스 파라다이스에서 뛰어난 접근성을 자랑하는 ‘씨월드(Sea World)’는 해양 생물 보호와 교육적 가치를 담은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여 어린 자녀를 둔 가족들에게 안성맞춤이다. 온 가족이 함께 터뜨리는 웃음소리와 함께 여행의 에너지가 뜨겁게 채워진다. 

    ◇ 다채로운 영감: 도심 속 예술 오아시스, ‘HOTA (Home of the Arts)’

    골드코스트가 자연과 액티비티만 가득한 도시라고 생각했다면 오산이다. 도심 한가운데 자리한 문화예술 복합 공간 ‘호타(HOTA)’는 골드코스트의 세련된 문화적 깊이를 보여주는 반전 매력의 스폿이다. 시선을 사로잡는 감각적이고 이색적인 건축물 안에는 감각적인 현대 미술 전시가 끊임없이 이어져 영감을 자극한다.


  • HOTA 갤러리/골드코스트 관광청 제공
    HOTA 갤러리/골드코스트 관광청 제공

    특히 일요일에 방문하면 현지인들의 활기찬 라이프스타일을 엿볼 수 있는 로컬 파머스 마켓과 야외 스테이지의 여유로운 공연도 함께 즐길 수 있다. 트렌디한 감성을 좋아하는 부부나 짜임새 있는 문화 산책을 원하는 이들에게 고요한 휴식을 선물한다. 

    ◇ 초록빛 회복: 대자연 속 오감 만족 웰니스 투어 ‘트로피컬 프룻 월드’ 

    마라톤으로 소모된 러너의 에너지를 청정하게 채우고, 빌딩 숲에 지친 일상의 피로를 날려버릴 청정 자연 코스도 청량함을 더한다. 골드코스트 경계에 위치한 ‘트로피컬 프룻 월드(Tropical Fruit World)’는 신선한 청정 자연 속에서 즐기는 웰니스 스폿이다.


  • 트로피컬 프룻 월드/골드코스트 관광청 제공
    트로피컬 프룻 월드/골드코스트 관광청 제공

    수백 가지 희귀 열대 과일을 직접 맛보고, 트랙터를 타며 광활한 대농장을 탐험하는 이색적인 체험은 자극적인 도심의 엔터테인먼트와는 전혀 다른 결의 감동을 준다. 자연이 키워낸 건강한 달콤함은 부모님을 모시고 온 가족 여행객부터 미식가들의 취향까지 모두 만족시킨다. 

    ◇ 황금빛 여유: 노을 아래 누리는 진정한 로컬 라이프 ‘벌리 헤즈 선셋 피크닉’

    해가 뉘엿뉘엿 질 때쯤엔 로컬 서핑 문화의 성지이자 현지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해변, 벌리 헤즈(Burleigh Heads)’ 로 향할 시간이다. 웅장한 벌리 헤즈 국립공원 언덕 잔디밭에 돗자리를 펴고 앉아, 서퍼들이 파도를 타는 바다 너머로 서서히 붉고 노랗게 물드는 노을을 바라보는 시간은 그 자체로 치유다.


  • 벌리 헤즈/골드코스트 관광청 제공
    벌리 헤즈/골드코스트 관광청 제공

    서퍼스 파라다이스보다 한적하고 여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즐기는 ‘선셋 피크닉’은 퀸즐랜드 특유의 낭만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온몸으로 만끽하는 가장 골드코스트 다운 순간을 선사한다.

    ◇ 푸른 날의 마침표: 여행의 대미를 장식하는 오픈에어 쇼핑 리조트 ‘퍼시픽 페어 쇼핑센터’

    성공적인 가족 여행의 마무리는 언제나 양손 가득한 쇼핑과 미식이다. 퀸즐랜드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퍼시픽 페어 쇼핑센터(Pacific Fair Shopping Centre)’는 단순한 쇼핑몰을 넘어 하나의 거대한 리조트를 연상케 하는 프리미엄 공간이다. 실내 쇼핑몰의 답답함에서 벗어나, 야외 정원처럼 푸른 하늘과 따스한 햇살이 내려앉는 탁 트인 공간 구조가 돋보이는 곳이다.


  • 퍼시픽 페어 쇼핑센터/골드코스트 관광청 제공
    퍼시픽 페어 쇼핑센터/골드코스트 관광청 제공

    걷는 것만으로도 이국적인 휴양지의 여유가 온몸으로 전해진다. 이곳에는 글로벌 명품 브랜드부터 호주를 대표하는 로컬 패션·웰니스 브랜드까지 400여 개의 다채로운 매장과 레스토랑이 한데 모여 있다. 마라톤 응원으로 고생한 가족을 위한 특별한 선물은 물론, 여행의 설렘을 나눌 지인들의 기념품을 고르며 여정을 완벽하게 매듭짓기 좋은 장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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