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1조2356억 추경 심사 돌입…“재정 건전성과 미래 현안 모두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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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1조2356억 추경 심사 돌입…“재정 건전성과 미래 현안 모두 잡는다”

투어코리아 2026-07-27 05:59:1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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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上)김재형 행정복지위원회 위원장의 주재로 열린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변경안 심사, (下)김현미 의회운영위원회 위원장의 진행으로 열린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성공 개최 관련 회의 모습. /사진-세종(편집 류석만 기자)
▲(上)김재형 행정복지위원회 위원장의 주재로 열린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변경안 심사, (下)김현미 의회운영위원회 위원장의 진행으로 열린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성공 개최 관련 회의 모습. /사진-세종(편집 류석만 기자)

[투어코리아=류석만 기자] 세종시가 민선 후반기 핵심 사업 추진과 시민 생활 안정 지원을 위한 추가경정예산 편성에 나선 가운데, 세종시의회가 예산의 적정성과 정책 효과를 집중 점검했다.

세종특별자치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는 제108회 임시회 기간 중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변경안을 심사하고, 위원회 소관 예산안을 원안 가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안은 기존 예산보다 약 800억 원 늘어난 총 1조2356억 원 규모로 편성됐다.

시의회는 증액된 예산이 시민 체감형 사업과 미래 성장 기반 마련에 제대로 활용될 수 있는지 면밀히 검토했다.

■ “늘어난 예산만큼 책임도 커져”…재정 효율성 집중 점검

행정복지위원회 위원들은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 편성된 추경안인 만큼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고 시민 서비스 향상으로 연결될 수 있는 예산 운용을 주문했다.

강해정 위원은 재정 건전성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사업 발굴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우수한 정책 아이디어와 재정 절감 성과를 낸 공직자에 대한 적절한 보상 체계 마련도 제안했다.

박범종 위원은 시설관리공단 관련 예산과 경상전출금 편성의 적정성을 점검하며 연간 총소요액 분석을 기반으로 한 투명한 예산 편성을 요구했다.

또한 시민 안전과 직결되는 공유재산 공제회 관련 예산도 명확한 기준 아래 체계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현미 부위원장은 지역성장 인재양성체계(앵커) 사업과 관련해 국비 매칭 부족 문제를 지적하며 지자체와 대학, 기업이 연계하는 지역 인재 육성 체계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세종시의 재정 구조 개선과 지속 가능한 재정 운용 전략 마련도 촉구했다.

■ 소아응급의료 공백 우려…“시 차원 적극 대응 필요”

시민 생활과 직결된 의료 분야에 대한 우려도 제기됐다.

김명숙 위원은 소아전문의 인력 감소로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관련 예산이 감액된 상황을 지적하며 시민 의료 불편 해소를 위한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위원들은 의료 인력 확보가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더라도 인건비 지원 확대, 타 지자체 우수 사례 검토 등 가능한 대안을 찾아 세종시 소아응급 의료체계를 안정화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김재형 위원장은 기본경비까지 일률적으로 삭감된 현실을 언급하며 “재정 여건이 어려울수록 현장 행정과 시민 서비스를 뒷받침할 최소한의 기반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의회운영위, 행정수도 완성·국제대회 지원 체계 강화

세종시의회 의회운영위원회도 미래 핵심 과제 대응을 위한 움직임에 나섰다.

의회운영위는 의회사무처 주요 업무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AI 활용 역량 강화, 입법·법률 지원 개선, 의회 홍보 체계 강화 등을 주문했다.

특히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성공 개최를 지원하기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원안 가결했다.

이번 대회는 세종·대전·충남·충북 등 충청권 4개 시도가 공동 개최하는 첫 국제 메가 스포츠 행사로, 의회 차원의 체계적인 지원 필요성이 제기됐다.

또한 국회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집무실 건립 지원, 미이전 중앙행정기관과 공공기관 추가 이전 촉구를 위한 ‘행정수도완성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도 처리했다.

김현미 위원장은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는 충청권 공동 발전의 중요한 계기”라며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의회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예산 심사 넘어 세종 미래 방향 제시

이번 세종시의회 심사는 단순한 예산 승인 절차를 넘어 세종시가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성장할 것인지에 대한 정책 논의의 장이 됐다.

재정 안정화, 시민 의료 안전, 지역 인재 육성, 행정수도 완성, 국제 행사 성공 개최 등 산적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집행부와 의회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한편 행정복지위원회와 의회운영위원회에서 심사한 추경안과 특별위원회 구성안 등은 오는 30일 열리는 제10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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