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바이누, 국내 매수세에 40% 급등 ‘김치 프리미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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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바이누, 국내 매수세에 40% 급등 ‘김치 프리미엄’까지

경향게임스 2026-07-27 04:27:20 신고

‘시바이누’ 가상화폐 뚜렷한 호재 없이 하루 만에 36% 급등하며 시장 이목을 끌었다. 업계에서는 국내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최근 ‘시바이누’ 상승을 주도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급등세를 설명할 만한 뚜렷한 재료는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시바이누 시바이누

업비트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지난 7월 25일 0.006070원에 거래되던 ‘시바이누’ 가상화폐 시세는 26일 오후 0.008500원까지 40% 이상 올랐다. 당일 거래량은 약 3억 8천만 달러를 기록하며 최근 수개월 사이 가장 높은 거래 규모를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최근 ‘시바이누’ 가격 오름세가 밈코인 생태계 전반의 강세와는 다소 다른 흐름이었다는 평가가 나왔다. ‘시바이누’가 강세를 보였던 당시 밈코인 생태계 대표 종먹인 ‘도지코인’은 약 6% 상승하는 데 그쳤고, 다른 주요 밈코인도 10% 안팎의 상승률만 관측된 것이 섹터 전반으로 투자심리가 확산된 결과라기보다 특정 종목에 매수세가 집중된 사례로 해석된다는 것이다.
블록체인 전문지인 코인데스크(Coindesk)의 경우 국내 투자자들의 매수세에 주목했다. 코인데스크는 최근 ‘시바이누’ 상방 랠리에서 전체 거래량의 10% 이상이 업비트에서 발생했으며, ‘김치 프리미엄’ 현상도 나타났다고 전했다. ‘김치프리미엄’은 같은 자산이 해외보다 한국에서 더 비싸게 거래되는 가격 차이를 뜻한다.
 

‘시바이누’ 가상화폐 시세 변화 추이(사진=업비트) ‘시바이누’ 가상화폐 시세 변화 추이(사진=업비트)

코인데스크는 ‘시바이누’ 시세 상승 패턴도 국내 투자자들의 매매 방식과 유사했다고 덧붙였다. 최근 랠리에서 ‘시바이누’는 1차 상승 이후 약 9시간 동안 횡보한 뒤, 아시아 거래 시간대에 다시 한 차례 급등한 바 있다.
파생상품 시장에서는 ‘시바이누’ 공매도 투자자들의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약 2,300명의 투자자가 보유한 약 6백만 달러 상당의 ‘시바이누’ 및 ‘1000시바이누’ 선물 포지션이 강제청산됐다. ‘100시바이누’는 1천 개의 ‘시바이누’ 가상화폐를 묶어 거래하는 선물 계약을 지칭하는 용어다.
한편 ‘시바이누’는 지난 2020년 익명의 개발자 ‘료시’가 ‘도지코인 킬러’를 표방하며 출시한 이더리움 기반 밈코인이다. 이후 자체 레이어2 네트워크인 시바리움(Shibarium) 등을 구축했지만, 생태계 활용도보다는 개인투자자들의 투자심리에 크게 영향을 받는 자산으로 인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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