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송건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이 브래들리 바르콜라의 가격을 정했는데, 팔지 않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
프랑스 'RMC 스포츠'는 26일(한국시간) "몇 주 전부터 예상됐던 대로 바르콜라는 PSG와 계약을 연장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PSG는 매우 높은 이적료를 요구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바르콜라는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 윙포워드다. 올림피크 리옹에서 재능을 인정받아 2023-24시즌 PSG로 이적했다. 2024-25시즌 64경기에 출전해 21골 21도움을 올리며 좋은 활약을 보여줬지만, 지난 시즌은 영향력이 줄었다. 49경기 13골 7도움에 그쳤다.
계약 기간이 2년 남아있는데, 재계약을 맺지 않기로 했다. 매체는 "구단은 바르콜라의 계약 연장을 원했지만, 결국 포기했다. 그는 3개월 전 구단의 최종 계약 연장 제안을 거절했다. 현재 양측 간의 추가 논의는 없는 상태"라고 전했다.
바르콜라가 리버풀, 아스널과 연결되고 있는 가운데, PSG 역시 그를 꼭 붙잡겠다는 태도는 아니다. 하지만 매우 높은 이적료를 요구하고 있다. 매체는 "(바르콜라의) 올여름 이적 가능성이 완전히 배제된 것은 아니지만, PSG는 이적료를 매우 높게 요구하고 있다. 그의 이적료로 1억 7천만 유로(약 2,827억 원)를 요구하고 있다. 이 금액은 첼시가 모건 로저스 영입에 지불한 1억 3천8백만 유로(약 2,295억 원)와 맨체스터 시티가 엘리엇 앤더슨 영입에 지불한 1억 3천5백만 유로(약 2,245억 원)라는 거액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높은 이적료를 고수한다면, 이적은 성사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매체는 "바르콜라는 이적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특히 잉글랜드 무대에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아스널과 리버풀이 문의를 마쳤다. 하지만 리버풀은 그 정도로 높은 금액을 지불할 의사는 없다. 현재로서는 그 어떤 공식 협상도 시작되지 않았다"라고 알렸다.
프랑스를 넘어 유럽 최고의 클럽인 PSG로 이적하는 것은 매우 어렵지만, 나가는 것 역시 매우 어려운 것으로 보인다. 최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한 이강인 역시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반발에 부딪혀 어려움을 여러 차례 겪었다. 올여름 겨우 PSG를 떠났다. 바르콜라는 끝내 PSG를 떠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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