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거래 열기가 눈에 띄게 식고 있는 분위기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7월 21일부터 25일까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생태계 주간 거래대금은 80억 5천만 달러(약 11조 9,900억 원)로 집계됐다. 직전 주간 대금인 93억 7천만 달러(약 13조 9,600억 원)와 비교해 14% 가량 감소한 값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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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거래일 기준으로는 지난 2025년 10월 이후 최저 수준의 거래 규모가 7월 21일부터 25일까지 이뤄졌다. 6만 4천 달러 부근에 정체된 비트코인 가격이 부진한 거래 규모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조사 기간,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생태계에 자본 자체는 유입됐다. 그러나 유입세가 둔화됐다. 지난 7월 21일부터 25일까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생태계에는 3만 380만 달러(약 503억 원)가 투입되며, 3주 연속 순유입세를 이어갔다.
일간별로 세분화했을 때, 지난 7월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4억 9,910만 달러(약 7,440억 원)가 진입했다. 그러나 지난 7월 24일과 25일 각각 2억 2,520만 달러(약 3,360억 원)와 2억 4,010만 달러(약 3,580억 원)가 증발하며 주 초반 유입액 대부분을 반납했다.
생태계 대장 종목인 블랙록(Blackrock) 자산운용사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IBIT)는 9,550만 달러(약 1,420억 원)의 순유출을 기록했다. 특히 블랙록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에서는 주 후반 이틀 동안 4억 1,470만 달러(약 6,180억 원)가 이탈해 전체 자금 흐름에 영향을 미쳤다.
비트코인
반면,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 생태계에서는 상대적으로 견조한 흐름이 이어졌다. 지난 7월 21일부터 25일까지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 생태계에는 1억 390만 달러(약 1,550억 원)가 투자됐다.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 생태계도 3주 연속 순유입을 기록했으며, 운용자산 규모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의 약 8분의 1에 불과하다는 점을 고려햇을 때, 상대적인 자금 유입 강도는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 생태계가 훨씬 강했다.
조사 기간,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 순유입액은 전체 순자산의 약 1%로 계산됐다. 반면,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생태계는 약 0.04%에 그쳤다. 다시 말해, 신규 자금이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에 더 적극적으로 유입되고 있다는 뜻이다.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 생태계에서도 블랙록의 아이셰어즈 이더리움 트러스트(ETHA)가 9,630만 달러(약 1,440억 원)의 순유입으로 대부분의 자금을 흡수했다.
이더리움
한편 지난 7월 21일부터 25일까지 미국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 생태계 거래대금은 27억 8천만 달러(약 4조 1,400억 원)로 전주 대비 2% 감소했다. 비트코인이 박스권에서 방향성을 찾지 못하는 사이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 생태계가 상대적으로 꾸준한 자금 유입으로 기관 관심을 흡수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비트코인은 7월 27일 오전 현재 업비트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전일대비 0.17% 상승한 9,438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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