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는 26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LG와 홈경기에서 14-4로 크게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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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3연전을 2승1패로 마친 한화는 시즌 44승3무45패로 6위를 지켰다. 반면 전날 8연패에서 탈출했던 LG는 하루 만에 다시 패배, 53승41패가 됐다. 순위는 3위다.
한화는 1회말 노시환의 적시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4회말에는 김태연의 내야 땅볼과 상대 실책, 이원석의 적시타를 묶어 3점을 보태 4-0으로 달아났다.
LG의 반격도 거셌다. 0-4로 뒤진 7회초 오스틴 딘의 적시 2루타와 문보경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따라붙었다. 8회초에는 박동원이 중월 2점 홈런을 터뜨려 4-4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승부는 8회말 한화 쪽으로 급격히 기울었다. 한화는 볼넷과 야수 선택, 희생번트로 만든 1사 2·3루에서 심우준의 유격수 땅볼 때 3루 주자 김태연이 절묘하게 태그를 피해 홈에서 세이프, 다시 리드를 잡았다.
이어 대타 한지윤이 LG 마무리 손주영의 커터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터뜨렸다. 한지윤의 프로 데뷔 첫 홈런이었다.
불붙은 한화 타선은 멈추지 않았다. 문현빈의 적시타에 이어 노시환이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2점포를 쏘아 올렸다. 허인서도 우중간 솔로포로 연속 타자 홈런을 완성했다. 한화는 상대 실책과 박정현의 적시타, 폭투까지 더해 8회말에만 10점을 쓸어 담았다.
한화의 새 외국인 왼손 투수 브루스 짐머맨은 KBO리그 데뷔전에서 4이닝 3피안타 2볼넷 1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승리투수는 8회 아웃카운트 2개를 책임진 박상원이 됐다.
LG는 동점 직후 배재준과 손주영을 잇달아 투입했지만 한화의 화력을 막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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