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MBN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가수 진성이 긴 무명 시절 겪었던 외로움과 정상에 오르기까지의 인생 역전 이야기를 털어놨다.
진성은 25일 방송된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 선배 가수 강진과 함께 출연해 40여 년간 이어진 가수 인생을 돌아봤다.
이날 그는 오랜 무명 생활로 마음속 공허함이 컸다고 고백했다. 생계를 위해 야간무대를 전전했던 진성은 “무명 생활이 길어지면서 가슴속 깊은 곳에 허전함이 있었다”며 “일이 끝나면 사람들과 어울려 술을 마시며 그 마음을 달래는 생활을 반복했다”고 말했다.
힘겨운 시간을 보내던 진성에게 전환점이 된 것은 메들리 앨범이었다. 당시 녹음 경험이 많지 않아 시행착오를 거듭했던 그는 작사가 김병걸의 제안으로 메들리 음반 녹음 현장을 찾았다가 오디션 기회를 얻었다.
대표곡에 얽힌 사연도 공개했다. 오랜 시간 사랑받고 있는 ‘안동역에서’를 비롯해 세상을 떠난 아버지의 목소리를 환청처럼 들은 뒤 깨달음을 얻어 만든 ‘태클을 걸지 마’의 탄생 비화를 전했다.
진성은 이어 ‘태클을 걸지 마’를 라이브로 선보였다. 특유의 시원한 가창력과 묵직한 무대 장악력으로 현장을 뜨겁게 달구며 ‘트로트 대부’다운 존재감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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