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군 화진포 앞바다에서 물에 빠진 10대 형제 2명을 구하려던 성인 2명이 심정지 상태에서 병원에 옮겨졌다.
26일 해경과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10분께 고성군 현내면 초도리 화진포해수욕장 인근에서 A군(17)과 B군(14)이 파도에 휩쓸려 떠내려간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구조대가 도착하기 전 이를 목격한 형제의 아버지 C씨와 40∼50대 남성 2명이 바다에 뛰어들었고 현장에 도착한 해경과 소방은 인력 45명과 장비 13대를 투입해 구조에 나섰다.
이후 A군과 B군, 아버지는 무사히 물 밖으로 나왔으나 남성 2명은 심정지 상태로 구조된 뒤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 남성 2명은 군인 신분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이들 남성의 신원을 확인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