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신도심을 중심으로 청년과 신혼부부 유입이 이어지면서 도시 규모가 성장하고 있지만 박물관과 미술관 등 공공 문화기반시설이 5년 동안 제자리걸음을 걸은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국회의원실에 따르면 최근 5년 동안 인천에는 19~39세의 청년 5만3천21명이 들어왔다. 그러나 공립 박물관과 미술관 등 문화 기반 시설은 지난 5년간 30곳으로 변동이 없다.
11개 군·구 별로는 부평구와 미추홀구가 기관 1곳 당 인구 수가 많아 문화 접근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평구는 기반시설 1곳당 24만5천221명이고 미추홀구는 20만8천789명이다.
또 연수구와 서구(현 검단·서해구)는 5년 동안 기관 1곳 당 인구 수 증가가 가장 많았다. 연수구는 2021년 9만7천411명에서 올해 10만2천359명으로 4천948명이 늘었고, 서구는 13만8천845명에서 16만3천590명으로 2만4천745명이 늘었다.
정 의원은 “인천은 청년과 신혼부부 유입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문화 인프라는 제자리에 머물러 있다”며 “도시개발과 인구 증가에 맞춰 공연장과 박물관, 미술관 등 생활권 문화시설을 지역별 수요에 맞게 균형 있게 확충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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