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 전경(사진=경기도 제공)
반려동물 관련 산업이 새로운 성장 분야로 떠오르는 가운데 경기도가 창업기업의 시장 진입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 프로그램 확대에 나섰다.
도는 반려동물 분야 유망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사업화 역량을 높이기 위해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함께 창업 지원 사업 참여 기업을 대상으로 전문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 24일 여주시에 위치한 반려동물 복합문화공간 '반려마루 여주'에서 열렸으며, 반려동물산업 분야 예비창업자와 초기 창업기업 20개사가 참여했다.
도는 이번 과정에서 단순한 창업 정보 전달을 넘어 기업이 실제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사업모델 구체화와 투자 대응 역량 강화에 집중했다.
교육 첫 순서에서는 정진권 사회적협동조합 사람과세상 상임이사가 사회적 가치와 경제성을 함께 확보하는 창업 전략을 소개했다. 참석 기업들은 사회문제 해결형 비즈니스 모델 설계 방법과 함께 예비사회적기업 제도, 사회적기업 인증 과정, 소셜벤처 운영 사례 등을 살펴봤다.
스타트업 투자 분야 강의도 이어졌다. 정지호 벤처필드 이사는 최근 반려동물산업 투자 흐름과 투자자가 기업을 평가하는 기준을 설명하고, 시장 분석과 성장 가능성 검토, 수익 모델 구성, 투자 제안서 작성 방향 등을 공유했다.
참여 기업들은 교육 이후 반려마루 여주 주요 시설을 방문해 반려동물 산업 현장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반려마루 여주는 경기도가 동물복지 향상과 올바른 반려문화 정착을 위해 조성한 시설로, 약 16만5000㎡ 부지에 보호시설과 문화센터, 체험 공간, 놀이시설, 스포츠 시설, 장례시설 등을 갖춘 국내 최대 규모 반려동물 복합문화공간이다.
경기도는 이번 프로그램이 초기 창업기업의 사업 방향 설정과 투자 경쟁력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앞으로 창업 단계별 맞춤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변희정 경기도 반려동물과장은 "반려동물산업은 서비스와 기술이 결합하면서 성장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분야"라며 "창업기업들이 시장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과 사업화, 투자 연결 등 체계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향후 경과원과 협력해 반려동물 분야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아이디어 발굴, 사업화 지원, 전문 컨설팅, 투자 연계, 해외 판로 개척 등 성장 과정 전반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경기=이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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