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MA "수입 전기차 약진에 자동차 내수 3년만에 170만대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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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MA "수입 전기차 약진에 자동차 내수 3년만에 170만대 회복"

아주경제 2026-07-26 09:58:1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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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평택항에 수출용 자동차가 세워져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경기도 평택항에 수출용 자동차가 세워져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올 하반기 자동차 시장은 수출 둔화가 우려되는 반면 내수는 신차 효과로 연간 판매량이 170만대를 넘어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내수 판매량이 170만대를 넘어선 것은 2023년 이후 3년만이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는 '2026년 하반기 자동차산업 전망'을 통해 내수·수출·생산의 상반기 실적과 하반기 전망을 분석했다.

상반기 내수 판매량은 작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85만1000대를 기록했다. 내수 판매 증가는 수입차가 견인했다.

국산차는 4.8% 감소한 65만8000대, 수입차는 테슬라·BYD 등 전기차 브랜드에 힘입어 30% 증가한 19만3000대를 기록했다.

특히 전기차는 전년 대비 113.6% 증가한 19만8509대를 기록했다. 전기차 비중도 작년 11.1%에서 올해 23.3%로 상승했다.

하이브리드차(HEV)와 수소전기차(FCEV)를 더한 친환경차 전체 판매량은 49만1498대로 같은 기간 27.1% 증가했다. 전체 친환경차 비중은 46.1%에서 57.8%로 상승했다.

KAMA는 하반기 들어 내수 성장세가 더 가팔라질 것으로 내다봤다. 하반기 판매량이 작년 대비 2.7% 증가한 86만5000대를 기록하며 연간으로는 171만대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내수 판매가 170만대를 넘기는 것은 2023년(175만대) 이후 3년 만이다. 

하반기에도 친환경차 성장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현대차 투싼·아반떼·싼타페, 제네시스 하이브리드 모델 등 신차 효과가 기대된다고 KAMA는 분석했다.

상반기 수출은 2.1% 증가한 144만1000대를 기록했다. 친환경차 수출 비중은 작년 30.0%에서 37.0%로 상승했다.

HEV 수출은 스타리아, 그랑 콜레오스 등 라인업 확대로 작년보다 28.5% 증가한 37만9000대로 집계됐다.

전기차 수출은 20.6% 증가한 15만5000대로 기아 EV3·EV4·EV5 등 신차 모델과 목적기반모빌리티(PBV) PV5가 실적을 견인했다.

다만 하반기에는 주요국 고물가, 금리 인상 여파 등으로 작년 동기보다 0.3% 감소한 132만대 수출을 기록할 전망이다. 연간 전망치는 0.9% 증가한 276만대다.

생산은 상반기 0.1% 감소했으나 하반기에는 생산 차질 회복, 주력 신차 출시 등에 힘입어 1.5%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연간 전망치는 0.7% 증가한 413만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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