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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바이오·식품 기술 기업 에버그린플러스(㈜에버프레쉬)가 수입 커피 생두의 세척과 디카페인 제조를 결합한 공정을 개발했다.
에버프레쉬는 특수 이온수를 활용한 생두 세척과 카페인 선택 제거 기술을 통해 위생성을 높이고 커피의 향미를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에버프레쉬에 따르면 이번 공정은 특수 이온수를 이용해 수입 생두 표면과 중앙 주름(Center Cut)에 남아 있는 오염물과 잔류 농약, 화학 물질 등을 세척하는 과정으로 시작된다.
이후 자체 개발한 물질을 활용해 생두의 향미 성분 손실을 최소화하면서 카페인을 제거하는 방식으로 디카페인 원두를 제조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기존 디카페인 제조 방식은 화학 용매제(염화메틸렌 등)나 이산화탄소 등을 이용해 카페인을 제거하는 공법이 주로 사용된다. 에버프레쉬는 새 공정을 통해 커피의 향미를 유지하면서 카페인을 제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공인기관 검사 결과 해당 공정으로 제조한 디카페인 원두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디카페인 기준인 카페인 90% 이상 제거 기준을 충족했다고 밝혔다.
에버프레쉬 관계자는 "우리가 매일 마시는 커피의 위생 맹점을 해결해 소비자의 건강권을 지키는 것은 물론, 화학 물질을 쓰지 않는 공정으로 환경 오염 문제까지 동시에 해결하고자 했다"며, "카페인에 민감한 임산부나 현대인들이 맛 손실 없이 일반 커피와 동등한 풍미의 건강한 커피를 즐길 수 있도록 대량 가공 및 상용화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 성열휘 기자 sung12@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