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어즈앤스포츠=인천/김민영 기자] 조명우(서울시청)가 인천광역시장배 전국당구대회에서 대회 2관왕에 도전한다.
앞서 열린 '제5회 인천광역시장배 전국당구대회' 복식전에서 부친 조지언과 호흡을 맞춰 우승한 조명우는 개인전 결승에도 오르며 대회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노리게 됐다.
25일 오전 11시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전문선수부 남자 개인전 8강에서 김진열(제주)을 50:49(36이닝), 단 1점 차로 꺾고 준결승에 오른 조명우는 오후 3시 열린 준결승에서 박수영(강원)을 22이닝 만에 50:38로 제압하며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앞서 16강에서 끝내기 하이런 21점을 몰아치며 단 8이닝 만에 40:1로 승리한 조명우는 8강에서도 30이닝까지 44:29로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그러나 김진열이 31이닝 하이런 10점을 터뜨리며 44:39로 추격을 시작한 데 이어 32이닝에도 4점을 보태 47:43까지 따라붙었다.
34이닝에 2점을 보탠 조명우가 49:45로 매치포인트를 만들었지만, 김진열도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김진열은 34~36이닝 동안 2점씩을 추가하며 49:49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마지막 1점을 채우지 못한 채 후공을 조명우에게 넘겼고, 조명우는 침착하게 남은 1점을 성공시키며 50:49 승리를 확정했다.
힘겹게 8강을 통과한 조명우는 준결승에서는 2이닝 하이런 15점을 앞세워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았다.
박수영도 1이닝부터 꾸준히 연속 이닝 득점을 이어갔고, 4이닝에는 6점을 보태며 18:11로 추격했다. 이후 6이닝부터 10이닝까지 매 이닝 득점에 성공하며 31:25까지 따라붙었지만, 11이닝 이후 공타와 단타가 이어지며 추격 흐름이 끊겼다.
그 사이 조명우는 2점, 3점씩 착실히 점수를 쌓아 40:27까지 달아났고, 22이닝에는 하이런 10점을 터뜨리며 50:38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같은 시간 다른 테이블에서는 '17세 도전자' 김도현(상동고부설방통고)이 최완영(광주)을 50:43(37이닝)으로 꺾고 전국대회 일반부 개인전에서 처음으로 결승에 진출했다.
최완영이 1~5이닝 연속 득점으로 8점을 쌓자 김도현은 3이닝 5점, 5이닝 4점을 올리며 맞섰다. 이후 최완영이 경기 초반 근소한 리드를 이어갔지만, 23이닝 29:30까지 따라붙은 김도현은 25이닝 4점을 보태 33:31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두 선수는 33이닝까지 39:40으로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다. 승부는 35이닝에서 갈렸다. 김도현이 하이런 7점을 터뜨리며 흐름을 가져왔고, 36이닝 3점을 더해 49:43으로 매치포인트를 만들었다. 이어 37이닝 마지막 1점을 성공시키며 50:43으로 승부를 마무리했다.
이로써 전국대회 일반부 개인전 결승에 처음 오른 김도현은 조명우와 생애 첫 결승 무대를 치르게 됐다.
25일 오후 7시 열리는 결승에서 조명우는 올해 첫 국내대회 우승과 대회 2관왕에 도전하고, 김도현은 전국대회 첫 우승에 도전한다.
(사진=인천/이용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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