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회장과 정의선 현대자동차(005380)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035420) 창업자 겸 이사회 의장이 미국 실리콘밸리에 있는 엔비디아 본사에서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와 만났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에 위치한 엔비디아 본사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창립자 겸 CEO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엔비디아
엔비디아에 따르면 이들 기업인은 2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에 있는 엔비디아 본사를 둘러봤다.
이들은 엔비디아의 엔데버 빌딩 로비에서 황 CEO와 기념사진도 촬영했다. 엔비디아가 공개한 사진에는 황 CEO와 이 회장, 정 회장이 각각 함께 촬영한 모습과 이 의장이 양사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는 장면이 담겼다.
황 CEO는 지난 달 한국을 방문해 삼성·SK·현대차·LG·네이버 등 국내 주요 기업인들을 만난 지 한 달 만에 다시 회동을 가졌다. 한국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더욱 돈독하게 다지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회동에서 이 회장과 황 CEO는 메모리와 파운드리 사업을 집중적으로 논의했을 것으로 관측된다. 삼성전자는 엔비디아에 고대역폭메모리(HBM)를 공급하며 메모리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하반기 출시 예정인 엔비디아 인공지능(AI) 가속기 '베라 루빈'에도 삼성전자의 6세대 HBM(HBM4)이 탑재된다.
파운드리에서도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엔비디아의 '그록3 언어처리장치(LPU)'를 4나노 공정으로 생산하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에 위치한 엔비디아 본사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창립자 겸 CEO와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엔비디아
정 회장과 황 CEO는 자율주행·로봇·제조 AI 등 폭넓은 분야와 관련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장과 최수연 대표 등 네이버 경영진은 황 CEO와 만나 AI 팩토리 구축 사업에 대해 논의했을 것으로 관측된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에 위치한 엔비디아 엔데버 빌딩 로비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창립자 겸 CEO와 이해진 네이버 의장이 양사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엔비디아
AI 팩토리는 데이터센터에 대규모 GPU 서버와 초고속 네트워크, 전력·냉각 설비를 갖추고 AI 모델을 학습시키거나 이용자 질문에 대한 답변·이미지·코드 등을 대량으로 생산하는 시설이다.
네이버는 엔비디아와 GW급 글로벌 AI 팩토리 구축을 추진 중이다. 내년 상반기 55메가와트(㎿) 규모의 AI 팩토리 가동을 시작할 계획이며 같은 해 해외 인프라를 포함해 100㎿, 2028년에는 200㎿까지 확대한 뒤 궁극적으로 1GW급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황 CEO는 전날 캘리포니아주 우드사이드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만찬을 하고 AI 인프라와 반도체, 피지컬 AI 분야의 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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