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한스경제 류정호 기자 | 차상현 감독이 이끄는 여자배구 대표팀(세계랭킹 30위)이 인도네시아(61위)와의 국가대표 평가전에서 두 경기 연속 승리했다.
한국은 25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인도네시아와의 2차 평가전에서 세트 점수 3-1(25-21 25-22 19-25 25-20)로 이겼다. 지난 23일 1차 평가전에서도 세트 점수 3-1로 승리한 한국은 평가전 2연승을 기록했다.
대표팀은 26일 같은 장소에서 인도네시아와 마지막 평가전을 치른다. 이후 다음 달 열리는 동아시아선수권대회와 아시아선수권대회를 겨냥해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간다.
한국은 이날 세터 이고은(흥국생명), 아웃사이드히터 강소휘(한국도로공사)와 박여름(정관장), 아포짓스파이커 정윤주(흥국생명), 미들블로커 정호영(흥국생명)과 김세빈(한국도로공사)을 선발로 내세웠다.
출발은 안정적이었다. 한국은 박여름, 강소휘, 김세빈을 앞세워 1세트를 25-21로 따냈다. 2세트에서는 중반까지 끌려갔지만 높이 우위를 앞세워 역전에 성공했다. 21-20에서 정호영의 중앙 속공으로 점수 차를 벌렸고, 23-21에서는 강소휘가 공격을 성공시키며 세트 승리에 힘을 보탰다.
한국은 3세트를 19-25로 내주며 인도네시아에 추격을 허용했다. 그러나 4세트에서 다시 주도권을 잡았다. 15-13에서 이주아(IBK기업은행)의 이동 공격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19-15에서는 상대 서브 범실로 20점에 먼저 도달하며 승기를 잡았다.
강소휘는 팀 내 최다인 16점을 올렸다. 나현수(현대건설)는 블로킹 3개를 포함해 13점으로 힘을 보탰고, 이주아는 8점, 박여름은 7점, 정호영은 6점을 기록했다.
높이 싸움에서 차이가 컸다. 한국은 팀 블로킹 17개를 잡아낸 반면 인도네시아는 3개에 그쳤다. 대표팀은 두 차례 평가전에서 모두 세트 점수 3-1 승리를 거두며 아시아 대회를 앞둔 실전 점검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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