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제니가 신곡 공개 하루 만에 글로벌 주요 음원 차트를 휩쓸며 다시 한번 막강한 글로벌 영향력을 입증했다.
블랙핑크 제니 / 뉴스1
소속사 OA엔터테인먼트는 제니가 지난 24일 오후 1시 발표한 새 싱글 '레스 댄 어 러버(Less than a Lover)'가 전 세계 27개 국가 및 지역 아이튠즈 톱 송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25일 밝혔다. 필리핀과 인도네시아, 브라질을 비롯한 여러 국가에서는 정상을 밟았다. 소속사는 이번 신곡이 올해 발표된 K팝 솔로 가수의 신곡 가운데 가장 많은 지역에서 1위를 기록한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성과는 단순히 아이튠즈에만 그치지 않았다. 중국 최대 음악 시장에서도 강세를 보였다. '레스 댄 어 러버'는 QQ뮤직, 넷이즈 클라우드 뮤직, 쿠거우뮤직 등 중국 3대 음원 플랫폼에서 모두 정상에 올랐고, QQ뮤직에서는 올해 발표된 K팝 여성 솔로 싱글 가운데 유일하게 골드 인증까지 획득했다.
유튜브에서도 압도적인 화제성을 보였다.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공개 직후 유튜브 뮤직비디오 트렌딩 월드와이드 1위에 오른 데 이어 한국과 미국 유튜브 비디오 트렌딩에서도 동시에 1위를 기록했다. 글로벌 팬들의 관심이 공개 직후 폭발적으로 몰렸다는 의미다.
국내 음원 성적도 순조롭다. 멜론 HOT100 차트에서는 2위에 안착했고 애플뮤직 톱 송 차트에서도 베트남과 캄보디아, 라오스 등 여러 국가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국내외를 가리지 않는 흥행 흐름을 이어갔다.
이번 곡은 제니가 직접 작사와 작곡에 참여했다는 점에서도 눈길을 끈다. 연인도 친구도 아닌 애매한 관계를 '레스 댄 어 러버'라는 제목에 담아낸 얼터너티브 팝 장르의 곡으로, 로파이 감성의 기타 사운드와 빈티지한 일렉트릭 키보드가 어우러져 몽환적인 분위기를 완성했다. 뮤직비디오 연출에도 직접 참여하며 음악뿐 아니라 비주얼 콘셉트까지 자신의 색깔을 담아냈다.
제니의 글로벌 경쟁력은 이미 여러 차례 입증된 바 있다. 그는 2016년 블랙핑크로 데뷔한 이후 '휘파람', '불장난', '뚜두뚜두', '러브식 걸스', '셧 다운' 등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키며 K팝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로 자리 잡았다.
그룹 활동뿐 아니라 솔로 활동에서도 존재감은 더욱 커졌다. 2018년 발표한 첫 솔로곡 'SOLO'는 국내외 차트를 석권하며 솔로 가수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줬고, 이후 'You & Me', 'Mantra', 'like JENNIE', 'ZEN' 등을 잇달아 흥행시키며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구축했다. 특히 솔로 활동을 본격화한 이후에는 음악은 물론 패션과 공연, 브랜드 협업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영향력을 유지하고 있다.
올해 들어서도 상승세는 이어지고 있다. 앞서 호주 밴드 테임 임팔라와 협업한 '드라큘라(Dracula)'는 25일 자 미국 빌보드 핫100에서 2주 연속 5위에 오르며 높은 인기를 이어갔다. K팝 여성 솔로 가수로서는 이례적인 기록을 세우며 글로벌 음원 경쟁력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이번 신곡이 공개와 동시에 세계 각국 차트를 휩쓴 만큼 앞으로의 성적에도 관심이 쏠린다. 아이튠즈와 유튜브, 중국 음원 플랫폼에서 모두 정상에 오른 데 이어 스트리밍 플랫폼 성적과 빌보드 주요 차트 진입 여부도 관심사다.
제니는 신곡 활동과 함께 대형 해외 페스티벌 무대도 앞두고 있다. 다음달 1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음악 축제 '롤라팔루자 시카고'의 헤드라이너로 출연하며 이어 다음달 14일 도쿄와 16일 오사카에서 개최되는 일본 최대 뮤직 페스티벌 중 하나인 '서머 소닉 2026' 무대에도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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