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K리그 역대 최연소 득점 기록을 세운 안주완이 승격에 도움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서울이랜드FC는 24일 천안시티FC를 상대한 하나은행 K리그2 2026 19라운드 홈 경기에서 극적인 4-3 승리를 거뒀다. 의미가 큰 승리였다. 부산아이파크와 수원삼성의 양강 구도였던 K리그2에서 서울이랜드가 2위에 올랐다. 한 경기 더 치르긴 했지만 일단 수원을 3위로 끌어내렸다. 서울이랜드와 수원의 승점은 33점으로 같지만 다득점 부문에서 서울이랜드가 34골, 수원이 22골로 차이가 크다.
승리 주인공 중 한 명이 안주완이었다. 안주완은 2-1로 앞서고 있던 후반 19분 역습 상황에서 박창환의 긴 패스를 받아 문전으로 드리블하더니 한 명을 순간 제치고 감아찬 슛을 성공시켰다. 서울이랜드는 이후 박재용의 득점으로 점수차를 세 골차까지 벌렸다가 막판 2실점을 내줬다. 극적으로 승리를 지켰다.
안주완은 이날 17세 3개월 10일의 나이에 골을 기록하면서 K리그 1, 2부를 통틀어 최연소 득점 기록을 세웠다. 기존 기록은 2024년 수원 소속이던 박승수(현 뉴캐슬유나이티드)가 세운 17세 3개월 13일이었다.
올해 초 데뷔한 안주완은 16세 11개월 7일에 프로 첫 경기를 치러 당시 최연소 출장 기록(현재 최연소 2위)을 세워 화제가 된 바 있다. 이후 서울이랜드와 U17 대표팀에서 출장기회를 잡고 있었기 때문에 최연소 득점 기록도 깰 수 있을지가 관심사였는데, 마지막 기회였던 이 경기에서 득점하며 박승수의 기록을 3일 앞당겼다.
구단을 통해 소감을 밝힌 안주완은 “비기고 있는 상태에서 들어가서 팀에 승리에 도움이 될 수 있어서 기쁘다. 역습 상황에서 창환이형이 뛰어들어가는 것을 보고 같이 들어갔는데, 좋은 패스를 주신 덕분에 득점할 수 있었다”라고 득점 상황을 돌아봤다.
“형들이 언제 골을 넣을거냐고 많이 자극을 주셨는데 득점을 해서 다행이다. 지금까지 축구할 수 있도록 도움주신 부모님께 감사드리고 앞으로 더 많은 경기에 뛰면서 많은 공격포인트를 올려 팀의 승격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며 주위에서 보내준 지지와 자극에 대해 감사를 전했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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