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윤형근 기자] 중흥그룹은 지난 23일 여수시청 시장실에서 (재)2026여수세계섬박람회조직위원회 측과 만나 박람회 입장권을 총 1억원어치 구매하기로 하는 약정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날 자리에는 서영학 여수시장을 비롯해 김해근 중흥토건·중흥건설 총괄 사장, 김종기 조직위 사무총장, 그리고 중흥그룹 신경식·임성묵 전무와 오해종 상무 등이 함께했다.
이번 결정은 그동안 지역사회와 동반 성장해 온 기업으로서 국제행사가 순조롭게 치러질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는 취지에서 나왔다. 회사 측은 이를 계기로 박람회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끌어올리고 민간 기업들의 참여도 자연스럽게 늘어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실제로 개막을 앞두고 전국 여러 기업과 단체가 잇따라 지원 의사를 밝히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약정이 그런 흐름에 힘을 더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9월 5일부터 11월 4일까지 61일간 이어질 이번 박람회는 돌산 진모지구와 여수세계박람회장, 개도와 금오도 일대에서 펼쳐진다. 섬이라는 공간이 지닌 가치와 잠재력을 국내외에 소개하고, 섬 지역이 앞으로 어떻게 지속가능하게 발전해 나갈지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김해근 사장은 이날 "지역과 함께 성장해 온 기업으로서 박람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약정에 참여하게 됐다"면서 "여수를 비롯한 대한민국 섬들이 가진 가치가 세계에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관심을 갖고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영학 시장 역시 "박람회를 앞두고 전국 곳곳의 기업들이 참여 뜻을 밝혀오고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중흥그룹의 참여가 다른 기업들의 동참으로도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중흥그룹은 1983년 중흥주택으로 출발해 주택·건설업을 기반으로 몸집을 키워왔으며, 2022년에는 대우건설 인수를 통해 국내 건설업계에서의 입지를 한층 넓혔다. 사업 확장과 별개로 중흥장학회 운영을 통한 장학금 지급, 재해 발생 시 복구 성금 전달, 어려운 이웃 후원 등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활동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