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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주)가 지난해 9월 인수한 적자 상태의 실물자산 플랫폼을 3개월 만에 흑자로 돌려세웠다. 인적 구조조정 없이 비즈니스 구조 개선과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강화 등 경영효율화만으로 이뤄낸 성과다. 2024년 약 48억 9,000만 원의 영업손실을 냈던 이 서비스는 2025년 약 77억 원 개선된 28억 2,000만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고, 2026년 1분기에는 전년도 전체 실적을 웃도는 약 41억 원의 영업이익을 올리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는 국내 유일의 '4세대 분권형 디지털자산거래소'이자, 전국 최초로 지자체 주도 하에 민간 자본 100%로 설립된 거래소다. 올해로 설립 2주년을 맞았으며, 실생활에서 통용되는 실물자산(RWA, Real World Asset)을 블록체인 기술로 디지털화해 거래하는 '비단(Bdan)'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비단은 연중무휴 하루 23시간 앱으로 이용할 수 있고, 세금·수수료 등 비용 부담을 낮춘 거래 시스템을 갖춰 실물자산 거래의 대중화를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2026년 5월 기준 누적 회원수는 약 124만 명, 누적 거래액은 약 2조 원에 달한다.
현재 금, 은, 구리, 플래티넘, 팔라듐, 니켈, 주석 등 귀금속 7종과 커피 생두 기반의 e커피를 더해 총 8가지 상품을 디지털로 거래할 수 있다. 회사는 앞으로 원자재를 포함한 실물 상품군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상민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대표는 "비단(Bdan)은 누구나 쉽고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는 실물자산 거래 플랫폼의 대표 브랜드로 거듭나고 있다"며 "비단의 잠재력을 시장이 증명하고 있는 만큼 RWA 시장을 선점하고, 비단이 주도하는 디지털 라이프가 글로벌 시민생활의 표준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 서미영 기자 pepero99@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