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너무 많은 돈이었다’ 서머빌, 월드컵 맹활약하자마자 PL 떠나 사우디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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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너무 많은 돈이었다’ 서머빌, 월드컵 맹활약하자마자 PL 떠나 사우디행

풋볼리스트 2026-07-25 08:21:52 신고

크리센시오 서머빌(알힐랄). 알힐랄 X 캡처
크리센시오 서머빌(알힐랄). 알힐랄 X 캡처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크리센시오 서머빌이 월드컵 맹활약을 발판 삼아 다른 빅 리그 구단이 아닌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했다.

사우디 강호 알힐랄은 25(한국시간) 서머빌 영입을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4년이다. 공식 발표에는 포함되지 않았으나 웨스트햄유나이티드가 받을 이적료는 6,500만 유로(1,080억 원)로 알려졌다. 연봉은 1,200만 유로(199억 원)에 달한다.

서머빌은 어렸을 때부터 네덜란드 연령별 대표를 거친 유망주였다. 프로에서는 페예노르트 유소년팀에 오래 몸담았으나 1군에서는 뛰지 않았다. 다른 네덜란드 구단으로 임대돼 어느 정도 두각을 나타낸 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리즈유나이티드의 러브콜을 받고 냉큼 팀을 옮겼다. 그러나 PL에서 자리잡는 건 쉽지 않았다.

제대로 주목받기 시작한 건 오히려 리즈가 강등당했을 때부터였다. 2023-2024시즌은 챔피언십(잉글랜드 2)에서 보냈는데, 이때 완전 주전으로 올라서고 리그 19골을 몰아치면서 챔피언십 시즌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이 성과를 바탕으로 PL 웨스트햄유나이티드가 손을 내밀었다. 웨스트햄 첫 시즌은 실적이 부족했으나 최근 치른 2025-2026시즌은 PL 5, 컵대회 포함 7골을 넣으며 활약했다.

국가대표 경력이 많지 않던 서머빌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입지가 확 늘어나며 네덜란드의 주전으로 올라섰다. 첫 경기 일본전에서 날카롭게 측면을 공략하고 골까지 터뜨리면서 전세계에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대승을 거둔 스웨덴전은 11도움을 기록했다. 32강 모로코전에서도 도움을 올리며 4경기 22도움으로 훌륭한 개인 성적을 달성했다. 이번 월드컵에서 네덜란드 공격의 에이스였다.

크리센시오 서머빌(알힐랄). 알힐랄 X 캡처
크리센시오 서머빌(알힐랄). 알힐랄 X 캡처

 

이런 성과를 눈여겨 본 이탈리아 명문 AS로마가 서머빌에게 합류를 권했다.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되던 시점, 알힐랄이 압도적인 자금력으로 끼어들었다. 그러자 서머빌은 잠시 고민하다 곧 알힐랄 이적을 택했다. 경력 발전보다 돈을 택한 행보였다.

사진=  알힐랄 X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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