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출신 목사 표인봉이 뮤지컬 배우로 성장한 딸 표바하를 향한 애틋한 부정을 드러냈다.
개그맨 출신 표인봉 / 뉴스1
표인봉은 최근 자신의 SNS 계정에 여러 장의 사진을 엮은 영상 하나를 게시했다. 그는 게시물에 "사랑스러운 딸 표바하. 대학로 인기 뮤지컬 '웨스턴 스토리'에서 여자 주인공 제인 역으로 공연 중"이라는 문구를 남겼다.
이어 "응원하러 다녀왔는데 객석이 꽉 찼다. 엄청 웃고 박수치며 즐겁게 보고 왔다"며 "연기도 잘하고 작품도 좋았다. 대견하고 사랑스럽다. 언제 이렇게 컸을까. 사랑한다"고 딸에 대한 애정과 자부심을 숨기지 않았다.
공개된 사진과 영상에는 표인봉이 공연장에 마련된 표바하의 캐스트 보드와 대형 포스터 앞에 서서 환하게 웃는 모습이 담겼다. 딸이 오른 무대를 직접 찾아 응원한 아버지의 미소가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딸이 출연 중인 뮤지컬 공연을 관람한 표인봉, 뮤지컬 배우 표바하 / 표인봉 인스타그램, 표바하 인스타그램
게시물이 올라오자 당사자인 표바하도 반응을 보였다. 그는 댓글로 "아빠, 사랑해"라는 짧은 인사를 남기며 애정을 드러냈고, 이를 접한 이들 사이에서는 부녀 사이의 훈훈한 케미가 화제를 모았다.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딸의 공연장을 직접 찾아 객석을 지킨 아버지의 모습과, 그런 아버지의 응원에 짧지만 진심 어린 댓글로 화답한 딸의 모습이 알려지며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커지고 있다.
아역 출신에서 뮤지컬 여주인공까지, 표바하의 성장기
표바하가 출연 중인 뮤지컬 '웨스턴 스토리'는 대학로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작품으로, 표바하는 극 중 여자 주인공 제인 역을 맡아 무대를 이끌고 있다.
2000년생인 표바하는 어린 시절부터 방송 활동을 시작했다. SBS '스타주니어쇼 붕어빵', KBS '만원의 행복' 등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일찌감치 얼굴을 알린 바 있다. 아역으로 대중과 만났던 그는 이후 성인이 되면서 예능이 아닌 무대 배우의 길을 택했다.
2022년 뮤지컬 '블루헬멧: 메이사의 노래'로 정식 데뷔한 뒤 '드림하이', 연극 '포쉬' 등 다양한 작품에 잇달아 출연하며 배우로서의 경력을 차곡차곡 쌓아왔다. 데뷔 이후 꾸준히 무대에 오르며 필모그래피를 넓혀온 끝에 이번 '웨스턴 스토리'에서는 극을 이끄는 여자 주인공 자리까지 맡게 됐다. 아역 시절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얼굴을 알렸던 어린이가 어느새 대학로 무대의 주연 배우로 성장한 셈이다.
표인봉이 딸에 대한 애정을 공개적으로 드러낸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지난해 KBS 1TV '아침마당'에 출연했을 당시에도 딸 이야기를 꺼낸 바 있다. 당시 그는 "어렸던 딸이 독립해 자신의 길을 걸어가는 모습을 보니 자랑스럽다"며 각별한 마음을 전했다.
뮤지컬 배우로 활약 중인 표바하 / 표바하 인스타그램
개그맨에서 목사까지, 표인봉의 다채로운 이력
한편 표인봉은 1987년 연극 배우로 데뷔하며 연예계에 발을 들였다. 이후 1991년 SBS 특채 개그맨으로 방송에 진출했고, 개그와 노래를 겸한 그룹 틴틴파이브 멤버로 활동하며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다. 1998년부터 2000년까지 방영된 SBS 시트콤 '순풍산부인과'에서는 표간호사 역할을 맡아 큰 사랑을 받기도 했다.
방송인으로 활동을 이어온 표인봉은 이후 공연 기획·제작사 대표를 맡으며 활동 영역을 넓혔고, 2018년에는 목사 안수를 받아 목회자의 길에도 들어섰다. 연극 배우로 시작해 개그맨, 시트콤 배우, 공연 기획·제작사 대표를 거쳐 목회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이력을 쌓아 눈길을 끌었다.
목사로 활동 중인 표인봉 / 유튜브 '성복중앙교회'
현재는 방송 활동과 공연 기획·제작사 경영, 목회 활동을 함께 병행하고 있다. 이처럼 여러 활동을 소화하는 바쁜 일정 속에서도 딸의 공연장을 직접 찾아 응원한 모습이 알려지면서 두 사람의 훈훈한 부녀 관계에 대중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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