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상품마다 분실·도난 보상 제각각…“출국 전 확인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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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상품마다 분실·도난 보상 제각각…“출국 전 확인 필수”

직썰 2026-07-25 06: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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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 전망대에서 바라본 계류장 모습. [연합뉴스]
여름 휴가철 해외여행 수요가 늘면서 트래블카드와 여행자보험 등 해외여행 금융상품 이용도 증가하고 있다. 상품별 혜택과 보장 내용이 다른 만큼 출국 전 금융상품의 특성과 사고 발생 시 대응 절차를 미리 확인해야 한다. [연합뉴스]

[직썰 / 이연주 기자] 여름철 휴가를 맞아 해외여행 수요가 늘면서 트래블카드와 여행자보험 등 해외여행 금융상품 이용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다만, 환전 수수료 절감과 해외 결제 편의성, 여행 중 사고 보장 등의 이유로 관련 상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지만 상품별 이용 조건과 보상 범위를 정확히 숙지하지 못해 분실·도난 사고 발생 시 예상치 못한 불이익을 겪는 사례도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출국 전 금융상품의 특성과 사고 발생 시 대응 절차를 미리 확인해야 하는 이유다.

◇해외여행 필수 금융상품 트래블카드…이용조건 확인 필요

최근 해외여행객이 증가하면서 환전 수수료 부담을 줄이고 해외 결제를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트래블카드 이용도 확대되고 있다. 주요 카드사들은 다양한 외화 충전 서비스와 해외 결제 혜택을 앞세워 고객 확보에 나서고 있으며, 소비자들도 여행 준비 과정에서 트래블카드를 필수 금융상품 중 하나로 선택하고 있다.

다만 트래블카드는 일반 신용·체크카드와 이용 방식이 다른 만큼 사전에 확인해야 할 사항도 많다. 충전 가능한 통화, 해외 ATM 출금 수수료, 환전 가능 시간, 해외 이용 수수료 면제 조건 등이 상품마다 달라 자신의 여행 일정과 소비 방식에 맞는 상품을 선택해야 한다.

카드사 한 관계자는 “트래블카드는 카드사마다 제공하는 혜택이 다르기 때문에 본인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비교해보고 선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대부분 체크카드 형태로 연회비 부담이 적은 만큼 원하는 혜택을 중심으로 꼼꼼히 살펴본 뒤 발급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여행자보험 보장 내용도 제각각…가입 전 약관 확인 필수

해외여행 중 발생할 수 있는 질병과 상해, 휴대품 손해 등에 대비하기 위해 여행자보험 가입도 꾸준히 늘고 있다. 특히 의료비 부담이 큰 국가를 방문하는 경우, 여행자보험의 필요성이 더욱 커진다. 카드 혜택이나 항공권 구매 시 제공되는 무료 보험을 함께 활용하는 방법도 있다.

하지만 여행자보험은 상품마다 보장 항목과 보상 한도, 자기부담금 등이 모두 다르다. 휴대품 분실이나 항공기 지연, 해외 의료비 보장 여부도 가입 상품에 따라 차이가 있는 만큼 단순히 보험 가입 여부만 확인하기보다 실제 어떤 상황에서 보상이 가능한지 약관을 미리 확인해야 한다.

보험사 한 관계자는 “여행자보험은 가입했다고 해서 모든 사고를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상품마다 보장 항목과 한도, 자기부담금이 다르고 휴대품 손해도 단순 분실이나 일부 품목은 보상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어 가입 전 약관을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분실·도난 사고 발생 시 초기 대응 중요…출국 전 절차 숙지

해외에서는 카드 분실이나 도난, 부상·상해 등 예상치 못한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사고 발생 이후 대응이 늦어지면  피해가 커지거나 보험금 청구 과정에서도 어려움을 겪을 수 있어 출국 전 필요한 대응 절차를 숙지해야 한다.

카드를 분실했을 경우 즉시 카드 사용을 정지하고 카드사에 신고해여 하며, 사고가 발생했다면 현지 경찰 신고와 함께 관련 증빙서류를 확보해야 한다. 사고 발생 직후 진단서와 영수증, 경찰 신고서 등 필요한 서류를 사전에 준비해야 보험금 청구가 원활하게 진행돼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카드사 다른 관계자는 “해외에서 카드를 분실하면 즉시 카드사 앱이나 고객센터를 통해 분실 신고와 사용 정지 조치를 해야한다”며 “카드사는 FDS(이상거래탐지시스템)를 활용한 모니터링과 카드사용 알림 서비스, 해외거래 차단 서비스 등을 통해 해외 부정사용을 예방하고 있다”고 말했다.

보험사 다른 관계자는 “여행 중 사고가 발생하면 가장 먼저 현지 경찰 신고나 병원 진료를 통해 사고 사실을 확인받고 관련 증빙서류를 확보해야 한다”며 “영수증과 진단서, 사고확인서 등이 준비돼야 보험금 청구 절차도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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