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주대은 기자] 이강인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계약을 완료했다.
스페인 축구 소식을 잘 아는 마테오 모레토 감독은 25일(한국시간) “이강인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간다”라며 “서명 완료”라고 전했다.
이강인은 지난 2023-24시즌 PSG에 합류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2연패 등을 경험했다. 다만 로테이션 자원에 가까웠다.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이강인을 노렸으나 무산됐다.
당시엔 PSG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강인의 잔류를 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모든 걸 우승하고 싶어 하는 팀을 생각한다면 하무스나 이강인 같은 선수들이 필요하다. 언제든지 팀을 도울 준비가 되어 있는 선수들”이라고 칭찬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이강인 영입을 포기하지 않았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다시 영입에 나섰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이강인 영입) 계획이 유지되고 있다. 이강인은 앙투안 그리즈만의 완벽한 대체자이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이강인은 측면, 세컨드 스트라이커, 공격수 등 같은 역할이 가능하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디렉터 알레마니는 이강인을 알고 있다. 조건이 맞으면 이상적인 대체자가 될 수 있다”라고 더했다.
PSG도 이강인 이적을 허락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이적 패키지 규모는 옵션을 포함해 약 4,000만 유로(약 666억 원)이며, 이강인은 2031년까지 5년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모레토 기자에 따르면 최근 이강인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 관련 계약서에 서명했다. 스페인 '마르카'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PSG가 이강인을 이적 발표를 앞두고 최종 문서 교환 작업을 마무리하고 있는 가운데, 선수단과 코치진 그리고 마테우 알레마니 단장은 이강인의 훈련 합류를 기다리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강인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7번 유니폼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소식을 다루는 후안 아리엔은 “이강인은 동료에게 10번을 요청했지만 거절당했다”라며 “그렇기 때문에 이강인은 거의 확실하게 7번을 달게 될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