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두 김해시장이 24일 미래자동차 클러스터를 찾아 전기차 구동 플랫폼을 살펴보고 있다.(사진=김해시 제공)
김해의 미래 먹거리를 뒷받침할 기술거점 10곳이 내년 4월 모두 갖춰진다. 흩어진 시설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지역 제조기업의 연구부터 실증, 상용화까지 잇는 것이 다음 과제로 떠올랐다.
김해시는 극저온과 미래자동차, 물류·로봇·반도체, 의생명 등 4개 분야에 기업 전환을 돕는 전문 거점을 마련해 왔다.
첫 문을 연 곳은 2023년 스마트센싱 유닛 실증센터다. 지난해에는 미래자동차 버추얼센터와 한국로봇리퍼브센터가 뒤를 이었다.
올해 6월까지 전력반도체 솔루션센터와 미래모빌리티 열관리기술지원센터, 물류로봇 실증지원센터, 극저온 기술지원센터, 김해지식산업센터가 준공됐다. 이들 시설은 내부 정비와 인력 배치 등 가동 준비를 밟고 있다.
초안전 주행플랫폼 기술지원센터는 오는 10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마지막 시설인 고중량물 자율이동로봇(AMR) 시험평가센터가 내년 4월 문을 열면 10곳의 기반이 완성된다.
각 거점은 지역 업체가 신기술을 개발하고 성능을 검증한 뒤 제품화할 수 있도록 장비와 전문인력을 제공하는 역할을 맡는다. 기존 자동차·기계·금속부품 업체의 미래모빌리티와 로봇, 전력반도체 분야 진입도 돕는다.
정영두 김해시장은 24일 취임 후 처음으로 4개 산업권역을 찾아 시설별 준비 상황을 살폈다. 관계기관과는 센터 간 장비·연구성과 공유, 기업 수요에 맞춘 기술서비스, 성과의 일자리 연결 방안 등을 논의했다.
김해시는 정부가 최근 제시한 반도체·피지컬 AI·AI 데이터센터 정책과 지역 기술거점의 접점을 찾을 방침이다. 다만 국가 메가프로젝트와 김해 시설의 구체적인 연계 과제나 재원은 이번 자료에 제시되지 않았다.
정영두 시장은 "연구성과가 기업의 기술혁신과 성장으로 이어져야 한다"며 "현장의 요구를 산업정책에 담아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데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김해=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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